투자자들의 자금이 저금리인 예금을 피해 해외 채권펀드로 몰리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채권 펀드 상품을 문의하거나 매수하는 투자자가 증가했다. 저금리로 예금에서 탈출한 투자자가 바로 주식 투자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를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법원, 제일저축銀 회계법인 25억 배상책임 인정
법원이 제일저축은행 후순위채권에 투자해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회계법인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부장판사 권혁중)는 강모씨 등 126명이 은행과 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낸 3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A 회계법인은 모두 25억9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제일저축은행이 사업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보안' 강조…"자본시장 혼란 없게 사고 예방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에 자본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10일 한국거래소 IT 관제센터를 방문해 "자본시장의 안전과 재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IT 관제"라며 "항상 위기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 메뉴얼을 점검·보완하는 자세를 갖춰달라"고 밝혔다... 美재무부, 韓에 "외환시장 개입 중단" 촉구
미국 재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국 금융당국에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공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 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 당국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외환시장) 개입을 상당히 늘린 것 같다"면서 이에대한 관여를 강화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4월과 10월에도 한국 정부에 시장이 무질서한 예외적 상황에만.. 증권사 사외이사 보수 삼성證 1위…'8300만원'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보수가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4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의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8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 올해 대규모 인력 채용 '박차'
국민·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청년실업 해소와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올해 1000여 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 출시 3일만에 12조3678억원 소진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지 3일만에 올해 한도의 절반 이상이 소진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현재 누적 대출 승인건수는 11만3086건, 승인금액은 12조367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 3만6393건, 3조7515억원이 승인됐다. 출시 직후인 24~25일보다.. 1조원 주식부자 21명으로 늘어…서경배 회장 두각
증시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장 주식가치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부자들이 2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8조원대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제2금융권, 체크카드 보급에 박차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영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체크카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고객 편의성을 높여 영업 기반을 넓혀나가기 위해 체크카드 공급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코넥스, 투자자 참여 확대 및 상장 요건 완화될 듯
코넥스시장의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는 한편 상장 요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예탁금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 전세 대출 35조원 돌파…1년간 42% 증가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이 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의 주택 및 전세대출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은행권 전세자금 신규대출 규모가 2013년보다 42%(16조원) 늘어났다... 부동산신탁 수익성 개선…경기 회복 영향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도 개선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원(25.7%) 증가했다...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 우려 높아져
오는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상품의 자기부담금이 현행 10%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불완전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이달 말까지 절판 마케팅에 나서면서 불완전 판매가 늘어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개혁, 금감원과 혼연일체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8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금융감독원을 찾아 진웅섭 금감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적힌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을 진 원장에게 선물했다... 금감원 "기준금리, 대출금리에 즉시 반영토록 감독"
금융당국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는 물론 대출 금리에도 즉시 반영되도록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들에게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에 따라 시장상황 변화를 대출 금리에 적시에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경제활성화로 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도 적극 동참할 .. 금감원, 재벌가·연예인 39명 불법 외환거래 제재
해외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은 재벌과 연예인 39명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국내 재벌과 연예인들이 해외 부동산 취득 및 투자 과정에서 약 4000만달러(450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저질러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주열 "금리인하 실물경제 효과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12일 금리인하 결정은 경기 부진과 당초 전망한 성장세가 하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판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는 기준금리 수준(2.0%)이 실물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기존 입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는 앞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 체크카드, 신용카드 처음 앞서...발급 1억장 돌파
전국에 발급된 체크카드 수가 1억장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앞질렀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장으로 전년 말(1억203만장)보다 971만장(9.5%) 감소했다. 신용카드 발급 수가 1억장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말(9624만매) 이후 처음이다... 장기투자·가치투자 위한 '주가지수' 도입
한국거래소가 장기투자와 가치투자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주가지수를 선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스탠더드푸어스(S&P)와 다우존스지수(DJI)와 공동으로 '코스피200 내재가치 지수'를 개발, 16일부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스피200 내재가치 지수'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중시한다. 시가 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 기존 코스피200 지수와는 달리 미래 성장가치가 큰 종목의 지수 반영 비중을 높였다... NH농협은행, 이노비즈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위한 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중구 통일로 본사에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 등 14명이 참석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