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및 해외 직접구매(직구) 확대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해외카드 이용금액이 3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현금인출을 제외한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4억3,000만달러로 26.1% 늘었다. 이는 출국자수 증가와 원화강세, 해외직접구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 거래소 "내년 매출 1조원 이상 우량 중소기업 상장 적극 유치"
한국거래소는 내년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우량 중견기업 상장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류성곤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지난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옥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삼성SDS, 제일모직 등의 상장으로 형성된 기업공개(IPO)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IPO) 예상 규모는 4조9,0..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소폭 하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84개사(연결기준)의 부채비율은 78.82%로 지난해 말(80.65%)보다 1.83%포인트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 부채에 대한 자본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재무 건전.. 하나-외환銀 통합 논의 진전…'1차 합의' 임박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논의가 상단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는 조기 통합 등을 포함한 논의대상을 확정하기 위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의문에는 향후 하나금융과 외환노조가 발족한 대화기구에서의 논의 원칙 및 주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게 된다. .. '자율'과 '소통' 강조하는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달라지려고 애쓰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9일 취임한 후 '시장 자율'과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진 원장은 취임 후 규제·제재가 아닌 원칙·자율 위주로 감독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9월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305.7%...6월말보다 6.2%p↑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체 보험사의 RBC비율은 305.7%로 전분기(299.5%) 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업 주식발행 규모 1조2,831억...전월보다 1조원 증가
지난 11월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 증가 등에 힘입어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조2,831억원으로 지난달(2,122억원) 대비 1조709억원(504.7%) 늘었다... '주문실수 인한 파산 위기' 한맥투자증권 운명, 이달 말 결정
대규모 주문 실수로 파산 위기에 몰린 한맥투자증권의 운명이 이달 말 결정된다. 12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맥투자증권의 금융투자업 인가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카드사들, 연말부터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 줄줄이 인하
올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총 0.5% 포인트)에도 '요지부동'이던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가 내려간다.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카드사들도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0% 동결..."지켜보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2.0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2.00%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금통위는 12월에는 보수적인 선택을 해왔다. 실제로 과거 한국은행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08년 금.. 금감원장 "관행적 종합검사 대폭 축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관행적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감독 방침을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에서 "직원에 대한 제재도 최대한 금융회사가 조치하도록 위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의 프레임을 규제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회사.. 황영기 전 KB회장, 금투협 공익이사 사임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9일 금투협에 따르면 황영기 공익이사가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금투협은 이를 수용했다... 황성호 전 사장도 출마...금투협 회장선거 가열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도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전 사장은 9일 "열정과 경험을 다 소진하는 기간인 3년 단임만 하겠다"며 "진정성과 절박함만이 회원사에게 드릴 수 있는 저의 해결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빚 갚을 여력 높아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지난해말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0개사 중 585개사의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말 현재 이들 기업의 평균 유동비율은 128.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126.02%)보다 2.7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우리銀, 차기 행장에 이광구 내정...'서금회 논란'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5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갖고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에따라 오는 9일 이사회에서 이광구 부행장을 최종 후보자로 내정하고, 30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액 15개월만에 100조 돌파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이 월말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 중 상장채권 5,000억원을 순투자했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채권은 총 100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9%)으로 2013년 8월 이후 15개월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제2금융권의 CEO 승계계획 수립 요구 재검토돼야"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 쟁점과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제2의 KB금융지주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제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안(이하 모범규준)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수창 前 삼성생명 사장, 생명보험협회장 선임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33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확정됐다. 생명보험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33대 회장으로 이 전 사장을 선임했다... 위안화 예금, 판매 한 달 만에 119억원
시중은행에서 위안화 예금 상품 취급을 시작한지 한 달만에 판매 실적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위안화 예금은 위안화 청산은행 출범 등 정부의 위안화 허브(Hub) 정책에 맞춰 은행들이 출시한 상품이다. 이들 은행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 총액은 지난 1일 현재 6616만 위안(약 119억4900만원)에 달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출시된 우리은행의 '위안화 예금 패키지..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11월 말 3631억달러
외환보유액이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 여파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1억 달러로 전월말(3637억2000만 달러)보다 6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