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만 가능했던 외환송금이 비은행권으로 확대된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거래 규제 완화차원에서 외환송금 등 과거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외환업무 일부를 증권과 보험사. 핀테크업체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방안대로 핀테크업체가 외환송금업자가 되면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이용해 집이나 직장에서도 외국에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 연회비 2천원짜리 신용카드 나온다
연회비 5천원 미만인 신용카드가 줄줄이 나온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등 3곳이 연회비 5천원 미만의 모바일 단독카드 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이미 모바일 단독카드 '모비원(mobi 1)'을 21일 내놓고 연회비를 3천원으로 내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카드 발급비용이 빠진 게 연회비를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 상·하한가 30%…"영향 없어" vs "개인 위험 "
오는 6월15일부터 주식 매매 상하한 폭이 현행 15%에서 30%로 늘어난다. 17년만의 가격제한 폭 확대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가격제한 폭이란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것을 방지해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정 한도 이상 등락을 제한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쪽에서는 시장 제도 개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 "잘못 송금한 돈, 은행 콜센터 통해 9월부터 반환 가능"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돌려받을 때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콜센터를 통해 반환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착오송금 반환기간도 2영업일로 단축하고, 장기적으로 실시간 반환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다만 보이스피싱 등을 막기 위해 반환동의 절차는 은행창구를 거치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착오송금 예방 및 반환절차..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15%→30% 확대한다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가격제한폭이 내달 15일부터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주식시장의 효율성 및 역동성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가격제한폭 확대 및 시장안정화장치 정비 등의 시행을 위해 관련 세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제한폭 제도는 전 종목에 ±15%의 제한을 두는 것으로 개별 종목의 유일한 가격안정화 장치다. 현재 일본(정액제), 대만(.. 12월부터 은행창구 안가도 계좌 만든다
오는 12월부터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신분증 사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영상 통화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제3차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올해 말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금융실명제가 도입된지 22년만에 본인 확인 방식의 큰 틀이 바뀌는 셈이다.. 카드사 '리볼빙' 고액 수수료 불만…최고 연 25.46%
신용카드 대금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서비스가 고액 수수료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수출 둔화…세계교역·中중간재무역 위축 탓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교역이 급격히 위축된데다, 대중(對中) 수출에서 가공 및 중계무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기준금리 두달 연속 연 1.7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1.75%로 인하한 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내려 1.75%까지 인하한 뒤 2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기.. KB국민銀, 5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직원, 일반직원 등을 대상으로 5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 노사는 13일 임금피크 직원과 장기근속 일반직원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예금금리 2% 붕괴... 연 1.92%
3월 은행권의 평균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 2%미만으로 떨어졌다. 은행권이 사상 초유의 1%대 예금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단기 부동자금의 은행권 탈출이 가속화되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5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92%로 전월.. 은행고객 절반이 "주거래은행 바꾸고 싶다"
은행 주거래 계좌를 바꾸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두 명에 한 명꼴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5~17일 25~59세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계좌이동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주거래은행을 변경했거나 변경하고 싶어했다는 응답자가 51.2%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거래은행을 실제로 변경했다는 답변은 17.8%, 변경하고 싶었으나 .. 요동치는 원.엔 환율.... 장중 800원대 진입
원·엔 환율이 장중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2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 거래가격 대비 5.01원 급락했다. 원·엔 환율은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전 비공식 재정환율(전일 원·달러 환율 종가 기준)이 900원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27일에도 원·엔 환율이 장중 100엔당 901.84원까지 밀리면.. 檢, 론스타에 400억 지급한 외환銀 '무혐의' 처분
검찰이 론스타에 4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외환은행과 김한조 행장을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4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3일 '외환은행이 은행장의 승인으로 론스타에 구상금을 지급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00억원에 인수하고, 2012년 하나금융..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7년2개월 만에 최저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선을 밑돌며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오전 7시5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58원 내린 899.75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8년 2월28일 889.23원(종가 기준)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이처럼 원·엔 환율이 하락한 것은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유입.. 코스피…"2400도 넘는다" vs "지금도 오버슈팅"
"국내외 여건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11년보다 훨씬 좋다. 역대 최고점인 2230선을 넘어 올해 중 2400선 돌파도 가능하다." "실물 경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형적 유동성 장세가 빚어낸 과도한 상승(오버슈팅) 측면이 강하다. 지금 추세가 지속되긴 어렵다." 국내 증시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연일 거침 없이 타오르기 시작하면서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코스닥 700선 돌파....코스피 2143.45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40선을 돌파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7포인트(0.17%) 오른 2143.4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21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8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134.10포인트(-0.37%)까지 밀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듯 했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 한국거래소 채권상장 잔액 1500조 돌파
한국거래소의 채권상장잔액이 15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채권상장잔액이 150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권상장잔액은 2009년에 1000조원을 돌파했으며 6년 만에 다시 15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국내총생산(GDP)대비 상장잔액은 2005년말 78.4%에서 올해 4월 100%까지 상승했다. 종류별로는 공공사업과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코스닥, 7년 3개월 만에 700선 돌파
코스닥지수가 7년 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8.31) 대비 5.14포인트(0.74%) 오른 703.45에 출발했다. 코스닥이 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고점 719.99 이후 7년 3개월 만이다. 종가기준으로는 2008년 1월 10일 713.36을 마지막으로 그 동안 700선을 넘어서지 .. 한국 증시 시가총액 '세계 11위' 탈환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세계 11위로 다시 올라섰다. 17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84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자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현재 1조3천414억달러(1천509조원) 규모로 인도(1조6천988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11번째다. 한국은 2013년 중반에도 11위였다가 지난해 1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