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오바마, 독일TV에서 "스파이 행위로 동맹국 우의 해치지 않겠다"
    【베를린=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독일 ZDF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국의 스파이 행위로 독일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과의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오바마는 주말 밤에 방영된 이 인터뷰에서, 미 국토안보국이 유럽의 국민들의 통신 내용은 물론 심지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내용까지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손상된 독일 및 다른 ..
  • 몰타, 'EU 시민권 판매'에 유럽의회 불평
    【발레타=AP/뉴시스】 몰타 정부는 16일 몰타 시민권을 외국인들에게 팔아 이들이 자동적으로 유럽연합(EU)시민이 될 수 있는 계획을 중단하라는 유럽의회의 요청을 거부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몰타의 그런 계획이 바로 'EU시민'의 개념을 손상시킨다면서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구속력없는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 그러나 조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계획을 계속 추..
  • 연례 기자회견 앞둔 프랑스 대통령, 무슨 말 할까
    【파리=AP/뉴시스】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이 14일 오후 연례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어 타블로이드 신문이 사진과 함께 보도한 여배우와의 염문에 관련해 첫 공식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블로이드 클로저는 여배우 쥘리 게이에가 기다리고 있는 아파트로 어떤 남자가 오토바이 뒤에 타고 와서 올라갔는데 사진 속의 그 남자가 다름아닌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을 찍..
  • 네델란드, 교도소 비용 일부를 수감자 부담 추진
    네덜란드에서는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들이 교도소 사용료 일부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호주 스카이 뉴스는 14일 네델란드 당국이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이 수감 비용을 일부 분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잇어서, 앞으로 네덜란드 죄수들은 교도소 사용료를 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법무부의 테벤 차관은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죄수들의 모든 비용을 국가..
  • 아카보소총
    AK-47 설계자 칼라시니코프 사망 전 '참회 편지'
    【모스크바=AP/뉴시스】소총 AK-47 설계자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사망하기 수개월 전 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에게 AK-47에 의한 사망자들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를 묻는 참회의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달 숨진 칼라시니코프가 키릴 총대주교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이 책임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키릴 총대주교 대변인..
  • 설탕, 건강 해치는 차세대 '담배'…30%까지 줄여야
    설탕이 건강을 해치는 '차세대 담배'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각국 의사들과 학계 관계자들로 이뤄진 '액션 온 슈가(Action on Sugar)는 "현대인들이 질병이나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섭취하고 있는 당분을 최대 30%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식품업계의 자정적인 노력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
  • 폭설
    북미 한파에 유럽 이상 고온...생태계 교란 우려
    북미지역은 혹한이지만 유럽은 이상고온이 이어져 겨울잠을 자던 곰이 깨어나고 봄꽃이 피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기록적 한파는 극지 회오리바람 '폴라 보텍스'(polar vortex)가 원인이 됐다. 겨울철 북극의 찬 공기를 막는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화하면서 폴라 보텍스가 남하한 것이다. 폴라 ..
  • 영국주재 중, 일대사..."꼴도 보기 싫다"에 BBC 격리시키고 인터뷰
    영국 BBC 가 중·일 양국 간 문제에 대해 영국 주재 중국 및 일본 대사 간 대담을 방송하면서 양국 대사들이 상대편 얼굴조차 보기 싫다는 바람에 스튜디오 내에서 두 대사를 격리시킨 채 진행자가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인터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BBC는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류샤오밍(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 대사와 하야시 게이이치(林景一) 일본 대사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대담..
  • 미 대사관
    메르켈 獨총리, 수개월 이내에 미국 방문
    【베를린=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8일 미국 정보기관이 그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주장으로 양국관계가 수개월간 파란을 겪은 끝에 미국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메르켈에게 전화로 지난달의 새 연립내각 구성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의 스키부상으로부터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메르켈의 대변인 스테펜 자이베르트는 오바마가 "수개월 이내에" ..
  • 나치
    獨, 나치 친위대 소속 88살 노인 학살 혐의로 기소
    【베를린=AP/뉴시스】 독일 당국은 나치당시 점령 프랑스에서 대규모 학살에 참여한 전 나치 친위대(SS) 기갑사단 소속 88세 남자에 대해 25건의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쾰른주 법원은 8일 베르너 C가 1944년 리모주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오라두르쉬르글란 마을의 살육과 관련해 수백 건의 살인 공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성은 독일 프라이버시 보호법에 따라 전해지지 ..
  • 앙코르와트
    북한이 앙코르와트서 박물관 사업
    북한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1500만 달러(약 16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만든 문화·역사 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북한이 앙코르와트 유적군이 있는 캄보디아의 관광도시 시엠립 시내에 '그랜드파노라마 박물관'을 건축했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캄보디아 프놈펜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 측 관계자는 이 박물관을 작년에 개..
  • 당뇨
    "극한 다이어트 8주' 만에 당뇨병 고쳤다
    단기간의 극한 다이어트로 2형(성인)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 대학 자기공명영상(MRI)센터실장 로이 테일러 박사가 하루 800칼로리의 단기간 극한 다이어트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일러 박사는 칼로리 섭취량을 대폭 줄이면 췌장과 간에 낀 지방이 제거되면서 인슐린 분비가 정상으로 수..
  • 남스위스 알프스서 눈사태…스키어 5명 사상
    【제네바=신화/뉴시스】5일 스위스의 발레주 일대 알프스 산에서 최소한 4차례의 눈사태가 일어나 스키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발레 주 경찰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발레주 넨다스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스위스인 스키어 1명이 사망했으며 오후 2시40분 발레 주의 마세 촌 부근 알프스에서 또 한차례 눈사태가 일어나 3명의 스키어와 가이드 1명이 눈에 파묻힌 끝에 한..
  • 파리지앵
    두 쌍중 한 쌍이 이혼하는 프랑스 "수속을 더 쉽게 하자"
    【파리=AP/뉴시스】프랑스는 상호 합의에 의한 이혼은 판사 없이 이뤄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이혼하는 것이 너무 간단하고 쉽다면서 이 같은 간편 단순화 구상을 비판하는 소리도 만만찮다. 도미니크 베르티노티 사회장관은 3일 텔레비젼에 나와 "단순화는 좋은 일"이라면서 이런 움직임을 인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부부가 합의한 이혼인 경우에는 법원 서기가 이를 허락할..
  • 프린터 음식
    '3D 프린터로 요리를' 만드는 세상이 온다
    피자, 햄버거, 치즈케이크, 집에서 버튼만 누르면 편하게 '프린팅'해서 먹는 상상 속의 모습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회사 '내추럴 푸드'가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3D프린터 '푸디니'를 공개했다. 일반 프린터에서는 여러 가지 색깔의 잉크, 공업용 의료용 3D 프린터에서 플라스틱, 금속 등 재료를 넣는 대신 이 프..
  • 청년실업
    英 청년 9%, "삶의 목표도 희망도 없다"
    영국 젊은이 9%가 삶의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자선재단의 조사를 근거로 2일 보도했다. BBC는 영국의 프린시스 자선재단이 16∼25살의 젊은이 2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으며 또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 상태인 젊은이들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영국..
  •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사망 원인은 미숙한 금고조작"
    【프라하=신화 AP/뉴시스】 1일 자멜 알 자말 체코(56)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를 숨지게 한 폭발은 거실에 있던 금고의 미숙한 조작 때문이라고 프라하 경찰이 밝혔다. 안드레아 줄로바 프라하 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발은 테러 행위가 아니다"고 밝혔다.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범죄 의혹은 없다"며 "금고는 최소 30년 동안 닫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금고는 최근 오래된..
  •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아파트 폭발로 사망
    【프라하=AP/뉴시스】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의 아파트에서 1일 폭발이 일어나 대사가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대사관 나빌 엘 파헬 대변인은 체코 공영 라디오에 "자멜 알 자말(56) 대사가 가족과 함께 아파트에 있을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알 자말 대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앞서 프라하 구조 당국은 알 자말 대사가 프라하 군 ..
  • 교황
    교황 "내 이익만을 위해 살았는지 남을 위해 살았는지 되돌아봐야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에서 신도들에게 "2013년 한 해 동안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보냈는지 아니면 남을 돕기 위해 보냈는지 하는 어려운 질문을 자신들에게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송년 미사에서 새해를 축하하기에 앞서 우리 모두는 반드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검토해야만 한다며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
  • 러실아 테러
    푸틴 "테러리스트 전멸시키겠다"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없앨 때까지 계속해서 테러 척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은 언급은 연쇄 폭탄 테러 이후 첫 공식적인 반응이다. 29, 30일 볼고그라드 기차역과 트롤리 버스에서 잇달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