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하면서 박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제안한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탄핵안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9일 본회의 표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일정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하겠다"며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최순실 특검·국조계획서' 의결
국회는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과 '국정조사계획서 승인'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검법 표결 결과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법사위, 여야 합의 '최순실 특검법' 본회의 회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마련된 '최순실 특검법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날 개의된 국회 본회의에 회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대표 발의로 여야 의원 209명이 서명한 이 법안의 정식 명칭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특검법안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추천.. 朴대통령과 영수회담 제의했던 추미애 대표 '회담 전격 철회'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단을 전격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밤 의원총회가 끝난 뒤 영수회담 철회를 선언했다. 추 대표는 "의총에서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해야 한다는 총의가 모아졌다"며 "그 뜻을 존중해서 이미 의사가 밝혀진 만큼 회담은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의원들이) 주셨고 그 뜻을 존중한 것이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野3당, '최순실 게이트' 국회 긴급현안질의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일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수사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모를 국민에게 밝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야3당 합의로 국회 내 긴급현안질의와 국조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여당은 즉각 이 협의에 응해 긴급현안질의와 국조 국회서 진행되게.. 여야, '거국내각' 논란 가열
야당이 원했고,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공식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정의 암초로 등장한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을 해소하고자 내놓은 국정 정상화 해법이 오히려 현 정국 상황을 다르게 보는 여야의 견해차이와 맞물려 논란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형국이다... 외통위, 野 '최순실 파문' 공세…與 '宋회고록' 맞불
2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한마디로 '최순실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회의는 외교·통일 분야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최씨가 외교부와 통일부가 관련된 대통령 연설문 등 극비여야 할 자료를 사전에 받아 수정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할랄식품 육성사업은 '속빈강정'…전면 재검토해야"
정부가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분야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할랄식품사업’이 결국 성과 부풀리기에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계획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초 업무현황 보고에서 ‘할랄 생산기반 및 인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2016년.. [논단] 학교서 ‘다양한 가족형태’ 교육시키라는 <박경미 법안>은 철회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15명 의원들(대표발의: 박경미 의원, 공동 발의: 진선미 의원, 한정애 의원, 김영주 의원, 손혜원 의원, 유은혜 의원, 김민기 의원, 소병훈 의원, 신동근 의원, 도종환 의원, 조승래 의원, 이개호 의원, 전재수 의원, 최운열 의원, 문미옥 의원)이 지난 8월 3일 발의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법률안」은 동성애뿐만 아니라, 가족정책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대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기부…‘나눔실천’ 동참
한국새생명복지재단(회장 송창익)은 지난 9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당선 축하로 받은 꽃화분 일체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경태 의원, 청년창업가 위한 의정활동 공로로 감사패 받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사하구을·4선)이 지난 22일 사단법인 청년창업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한 청년창업가협회는 “평소 청년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경태 의원의 의정활동을 응원한다”며 감사패 전달 이유를 밝혔다... 與野 정치권, 차기 지도부 구성 놓고 '힘겨루기'
4.13 총선 이후 정치권이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총선 참패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당인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부터 삐걱거리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차기 당권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우선 새누리당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당장 비대위 구성은 어렵게 됐다. 하지만 총선 참패 책임론과 맞물리면서 이를 .. [4.13총선] 여성의원, 역대 최다 26명 당선…여풍(女風)
13일 치뤄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53개 지역구 중 26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가 나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총선에서 여성 출마자는 모두 98명으로 남성 출마자의 8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지만, 26.5%에 달하는 26명이 금배지를 달며 '여풍(女風)'을 일으켰다... 이혜훈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서초와 대한민국 위해 사력 다해 뛰겠다"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인이 "보다 성숙해진 모습, 3선 중진의 경륜으로 서초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사력을 다해 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믿고 맡겨주신 서초구민께 큰 절 올리며 다시 한 번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4.13총선] 시민·유권자가 뽑은 '좋은' 후보, 새로운 바람 일으킬까
‘4.13총선 좋은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본부가 선정한 ‘4.13총선 좋은 후보’ 30명 중 13명이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특히 이번 총선결과를 통해 “국회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의 선택은 ‘좋은 후보’였다”며 “시민사회와 유권자가 옥석을 가려 직접 뽑은 좋은 후보들이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주목된다”고 전했다... '총선 참패' 與 조기 전당대회 불가피…지도부 줄줄이 사퇴
새누리당 지도부가 14일 제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잇따라 표명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총선에 불출마한 김태호 최고위원도 뒤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은 이미 총선에서 낙선한 만큼, 재작년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 '준엄한 민심의 심판'…새누리, 원내 1당마져 내줘
13일 치뤄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전체 의석인 122석의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총 65곳 가운데 무려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다... [4.13 총선] '교섭단체' 구성한 국민의당, 향후 영향력은?
국민의당이 13일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면서 20대 국회의 운영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지역구에서만 20석 넘게 확보하면서 여유 있게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4.13총선] '참패' 새누리 제1당 자리마저 '위태'…더민주와 1석 두고 '각축'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과 뜻밖의 '선전'에 힘입은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을 놓고 막판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KBS와 MBC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 결과 98% 가량 개표가 진행된 14일 오전 3시 30분 현재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05석, 비례에서 17석을 얻어 12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