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과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들어 완화된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정책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8일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여·야·정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여·야·정 협의체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 비박 신당, 당명 '바른정당' 확정…'보수' 떼고 외연확장 나서
비박계 신당이 결국 당명에서 '보수'를 떼어냈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은 8일 오전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보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명채택회의를 열고 '바른정당'을 새 당명으로 채택했다... 與, 비대위 구성 실패…인명진 체제 ‘빨간불’
차기 지도부인 비상대책위를 추인하기 위해 6일 국회에서 소집된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됐다. 당 지도부는 개의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부터 1시간40분을 기다렸지만, 끝내 회의 성립을 위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정족수는 상임전국위 재적위원 52명의 과반인 27명이다... '최순실 국정조사' 연장 없이 종료…개헌특위는 '조기 가동'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기간 연장 없이 끝날 전망이다.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다음달 9~20일까지 새해 첫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 본회의를 여는 데 30일 합의했다... 與野 4당, 국회 '개헌특위' 36명으로 구성 '합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가칭)개혁보수신당 등 여야 4당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위원수를 36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선동,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28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완주 수석이 밝혔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 탈당 “개혁보수신당 창당” 선언
새누리당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탈당 의원들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분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국조 특위 “최순실 구치소 현장 청문회 추진”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구속 수감자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날 "구속 중인 증인들이 동행명령장을 거부하면, 내일 또는 26일 월요일에 국조특위 위원 전원이 구치소로 나가 현장청문을 열어 심문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 우병우 출석할 듯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5차 청문회를 열고 조사를 이어간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상대로 세월호 수사와 관련한 수사 압력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씨를 알았는지를 비롯해, 우 전 수석이 장모와 최 씨의 관계를 알았는 지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대정부질문, 그렇게 나오라더니'…본회의장 지킨 의원은 고작 '30여 명'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참석해 대정부질문이 한창 진행 중인 20일 오후 5시께 국회 본회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원은 30여 명. 새누리당 의원 12명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15명, 국민의당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이 듬성듬성 떨어져 앉아있었다. 전체 재적의원 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정부질문에 황 권한대행이 .. 黃권한대행, "20∼21일 대정부질문 출석하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저는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서 국회와 국민들께 국정 관리방향을 말씀드리고, 의원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관련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국회에서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여·야.. 황교안 권한대행 역할 규정 법률 '반대 의견' 거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 따르면 민병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을) 외 41명의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대한 법률안'을 발의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단' 구성 완료
국회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추진하기 위한 탄핵심판소추위원단을 구성했다고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밝혔다. 소추위원단은 여야 의원 9명으로 구성됐다. 권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장제원·오신환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손금주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선임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몫의 3명은 미정이다... 與野, 15∼31일 임시국회 개최 합의
여야 3당이 오는 15~31일까지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특히 민생 및 경제를 우선 순위로 두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상임위 활동을 충실하고 내실있게 임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78% 탄핵 찬성'
국회가 9일 국민의 목소리를 수용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찬성률은 78%이다. 이는 새누리당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유일하게 표결에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 야당 및 무소속 의원(172명)이 모두 찬성표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오늘 오후 '표결 처리'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국회에서 표결 처리된다. 국회는 저날인 8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보고받은 뒤 정기 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에는 제 3자 뇌물죄와 최순실 국정 개입,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등이 탄핵 사유로 적시됐다... 국회 “탄핵안 투표일, 경내 집회 불허”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허용할 수 없지만, 국회 앞에서의 집회·시위는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朴대통령 '탄핵소추'…野 ‘전원 사퇴’ 배수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부결시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특히, 탄핵안에 담겼던 '세월호 7시간'을 빼달라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요구도 단칼에 거절하는 등 정공법을 택하며 오로지 앞만 보며 질주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직을 걸고 .. [최순실 청문회] 대기업 총수들 "대가성 없이 지원" 한 목소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은 전경련이나 장관들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다”며 “하지만 국민연금 실무자는 만났다. 삼성모직-제.. 崔씨 일가 '청문회 불출석' 입장에 국회 "동행명령 발부할 것"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 일가가 7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에 국회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 특위)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최 씨와 그의 언니 순득 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 씨가 7일로 예정된 .. 여야·정부, 내년도 예산안 타결…정부 누리과정 8600억 부담
여야 3당과 정부는 2일 유아 3∼5세의 무상보육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8,600억 원을 부담하고 소득세 최고구간을 신설하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이날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