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에서 첫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 테러 전투원'에 대응하기 위한 결의안을 상정했고 이사국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켰다... 로하니, "극단주의자 목표는 문명 파괴·이슬람 공포증 증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중동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극단주의자들의 목표는 문명 파괴와 이슬람 공포증 증가라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것이 외국군이 우리 지역에 더 개입하는 온상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단주의자들이 폭력과 극단주의란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갖고 전 세계에서 중동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 英 총리·이란 대통령 2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났다.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1979년 이란혁명 이후 처음이다.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캐머런 총리와 로하니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수 블록 떨어진 유엔 주재 영국 대표부에서 회동했으며 로하니 대통령은 악수할 때 미소를 지었다. .. 朴대통령 "北, 유엔 인권위 권고 이행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북한과 국제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문제 중의 하나가 북한 인권"이라며.. 오바마, 유엔 연설…"죽음의 네트워크 해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 공습과 관련해 "이 죽음의 네트워크를 해체하는 연합세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은 킬러들이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는 무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IS 합류자들에게 "전장에서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 주 동안 이라크 내 .. 반기문 총장 "국제안보 위협하는 IS 공습 환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국제 안보에 직면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환영했다. 반 총장은 이날 기후정상회의가 열린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극단주의 단체를 상대하기 위한 단호한 지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도전을 위한 국제적인 결속을 반갑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공습은 민간.. 세계 교회, 기독교 박해와 차별에 공동 대응
세계 교회가 기독교 박해에 하나된 대응을 모색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바티칸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글로벌크리스천포럼(Global Christian Forum)'에서 전 세계에서 신앙을 이유로 고통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문제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복음연맹(WEA) 종교자유위원회도 대표단을 파견, 기독교 박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 WCC, 이라크 기독교인 보호와 인도주의 지원 촉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세계교회와 국제사회에 이슬람국가(IS)의 박해 아래 놓인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호소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WCC 대표단은 지난 주 이라크 북부 에르빌에 마련된 기독교인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직접 돌아보고 왔다... 'IS 규탄 결의안' 채택한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인권이사회(HRC)의 이라크 인권 관련 특별회의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다. HRC는 이날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인권과 국제 인도주의 법 위반을 규탄하며 이라크에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WEA,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교회 위한 기도 요청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 간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복음연맹(WEA)이 현지 복음주의 교회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WEA는 복음주의 신학교육 분야 글로벌 파트너로 충돌 지역 내에 위치한 도네츠크기독대학교(Donetsk Christian University)로부터 현지의 우려되는 상황들에 대해 보고를 받아 왔다고 밝히고, 세계의 회원 교회와 단체들에 "우.. WEA, 이라크 내 기독교인 박해 '강력 규탄'
세계복음연맹(WEA)이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소수종교인들에 대한 박해를 규탄하고, 세계 회원교회와 국제사회에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의 신앙인들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당부했다. 제프 터니클리프 총재는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 "WEA는 IS가 이라크에서 기독교인을 비롯한 소수종교인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잔혹한 악행을 규탄한.. 리수용 첫 무대…북중 외무장관 회담
첫 공식무대에 등장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11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중관계 개선과 핵문제를 두고 회담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중국 언론들은 왕 부장이 전날 리 외무상과 만나 양자 관계와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중국 외교부발 기사로 내보냈다... 이해관계 치열한 미얀마..한미중일북 외교장관 집합
동북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를 논의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1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얀마에 동북아 외교수장들이 모이면서 각국의 이해관계를 두고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북한과 미국의 외교수장들이 속속 모이면서 자국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보여진다. 특히 남북한을 포함해 북핵 6자회담국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 에볼라 PHEIC 수준…WHO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라고 선포했다. 국제적 공조를 통해 에볼라가 서아프리카 외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WHO는 강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일까지 에볼라 창궐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 WEA, 뉴욕서 '중동 평화 위한 기도회' 개최
세계복음연맹(WEA·대표 제프 터니클리프)이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은 물론 이라크와 시리아 내전 등으로 인해 평화가 위협 받고 있는 중동 지역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오는 1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도회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이스라엘복음주의연맹 회장인 찰스 코프 목사와, 팔레스타인지역복음주의교.. WCC 장상 회장, 日 정부에 헌법 9조 재해석 반대 성명서 전달
장상 WCC 공동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을 만나 일본 헌법 9조의 재해석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장 회장은 또한 히로시마 원폭 피폭 69주년을 이틀 앞둔 이날 핵 없는 평화를 향한 WCC의 의지 역시 피력했다... WCC,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우려 표명'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를 표하고, 이번 사태로 위기에 처한 국가들에 위로를 전했다. WCC 부총무이자 총무 대리인 이사벨 피리(Isabel Apawo Phiri) 박사는 5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교회협의회(LCC)에 보낸 서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의 국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에.. UN인권위까지 나선 위안부 압박
UN인권분야의 최고수장이 일본의 위안부 피해를 배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엔과 국제사회의 위안부에 대한 인식이 명확히 드러났다는데 의의가 있다. 6일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문제에 유감을 표시하며 해결을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 '말'여객기 사건 국제조사 촉구 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 국제조사단의 즉각적인 현장 접근과 조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러시아를 포함한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초 호주 정부가 기초한 결의안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표현됐지만 러시아 정부가 국제조사에 선입견을 줄 수 있다는 이.. 유엔안보리 "말레이 여객기 피격 국제조사단 즉각 투입돼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과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1분간의 애도 묵념을 한 안보리 회원국들은 언론성명에서 "즉각 추락 현장에 국제적인 조사관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구했다. 안보리는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접경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가장 냉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