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의 고질적 병폐로 자리잡은 내 사제 성범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족한 내부 그룹 지도부에 실제 피해자 여성을 임명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마리 콜린스(Marie Collons)는 1960년대 고향 아일랜드에서 사제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으며, 성인이 된 이후 어린이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사제들에 의해 성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펴 왔다.. WEA,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신실한 결합"
세계복음연맹(WEA)이 최근 우간다 동성애 처벌법과 이를 둘러싼 국제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WEA는 이 같은 입장을 전하는 가운데 동성결혼에 대한 연맹의 관점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다음주 우크라이나 관련 유엔총회 개최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 193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처음으로 발언할 기회를 갖는 유엔총회가 개최된다. 러시아는 병력을 동원해 전략적인 크림반도를 장악하고 주민투표를 신속히 실시해 21일 러시아 연방에 공식 편입시켰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불법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 외교관들은 오는 27일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가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 러시아 하원, 크림반도병합 비준안 통과(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병합이 러시아 하원의회를 통과했다. 이제 상원 비준과 푸틴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 서방은 러시아 제재를 구체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 넘어오면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크림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크림 사태 발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림 사태를 논의했다. 반 총장은 ".. 가톨릭-성공회-이슬람, 노예 자유화 위해 협력
가톨릭과 성공회, 그리고 이슬람이 전 세계 노예 자유화를 위해서 협력을 약속했다. 각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은 최근 바티칸에 모여서 '글로벌 프리덤 네트워크(Global Freedom Network)'의 창설을 위한 공동 협정서에 서명했다. 새로운 네트워크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세계의 많은 곳에서 존재하고 있는 인신매매와 노예제도를 향후 10년 안에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베총리 "핵안보회의서 한일관계 노력하겠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한일정상회의를 희망하는 뜻의 발언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국은 기본적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국회의 상황을 포함한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을 향해 계속 진력하겠다"고 말한 점을 들며, 한일 또는 한미일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뜻으로 해석했다... 한국의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규모
우리나라의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4년 연속으로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13년 잠정 출원통계 중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1만2천386건으로 전체 20만5천300건의 6.0%를 점유,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4.5% 증가했고 4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 유엔 '우크라이나 결의안' 러시아 반대로 무산
【유엔=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의 크림 자치공화국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불법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유엔은 이날 미국의 요청으로 안보리 15개 이사국 전체회의를 열고 '크림 주민투표 무효' 결의안을 표결에 올렸다. 기권표를 던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13국 이사국은 찬성을 했지만, 5대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Veto·비토.. 조윤선 "일본군 위안부 기록 세계유산등재 추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선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적으로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조사할 것임을 밝혔다. 등재 신청은 2015년에 이뤄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北고려항공은 민항기 아닌 북한공군"
북한의 유일한 민영항공으로 알려진 '고려항공'이 실제로는 북한 공군 소속이라고 유엔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은 이에 따라 고려항공에 대한 재정·기술 지원은 북한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이 이날 인터넷에 공개한 '북한 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와 승무원은 북한 공군 소속으로, 고려항공이.. 제프 터니클리프 WEA 총재, 올해 끝으로 퇴임 의사 밝혀
제프 터니클리프(Geoff Tunnicliffe) 세계복음연맹(WEA) 국제총재가 올해를 끝으로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의 장(長)으로서의 직위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엔, 中央阿共 인권유린 실태 조사 착수
【제네바=AP/뉴시스】유엔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조사단 지도자들이 10일 업무에 착수하면서 "집단학살 보도들"을 중점적으로 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나드 아초 무나 조사단장은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이 분쟁 과정에서 구사하는 증오의 선동으로 폭력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유엔 감시단의 자문단은 카메룬의 변호사인 무나와 전 멕시코 외무장관 호르헤 카스타네다 및 .. 핵실험 전문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공중 폭발 조사
【유엔본부=AP/뉴시스】라시나 저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은 10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과 관련해 높은 고도에서 이 여객기의 폭발을 감지했는지 여부를 CTBTO 전문가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저보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TBTO는 대기권 핵폭발을 파악하기 위해 초저주파 음파를 이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프란치스코 교황, 8월 한국 방문… 시복식 집전 및 아시아청년대회 참석
교황청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1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18일 한국을 사목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천주교 대전교구 주관으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한다.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대회는 로 15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다... "유엔대북제재위, 이달 하순 北 미사일 발사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달 하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유엔 소식통은 "대북제재위원회가 잠정적으로 오는 1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외교적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이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지난 5.. 빈곤퇴치 '국제스텝기구' 발족 위한 국제회의 개최
한국에 본부를 둘 빈곤퇴치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스텝기구(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 출범을 위한 각국 정부 고위급 협력회의가 20여 개국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각) 개최됐다... UN 대북제재위 청천강호 北 추가 제재 가능성
유엔 안보리가 5일 북한제재위원회(1718 제재위)의 전문가단(Panel of Experts)의 임기를 1년 간 연장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은 1년 임기가 다음달 7일 만료되는데 따른 것으로 이번 조치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의 지난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계속돼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해 북한의 제3차 핵.. 미국, 유엔안보리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치 요구
미국은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명백하고 고의적으로 위반한" 데 대한 조치 요구했다. AP통신은 5일 미국이 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 담당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입수했으며 미국은 이 보고서에서 안보리 회원국들과 전문가들이 이 스커드 미사일 발사를 조사하여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 WCC, 우크라이나 상황에 폭력행위 자제 촉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의 모든 관계 세력들에 폭력행위의 자제를 촉구했다. 울라프 퓍세 트베이트 WCC 총무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국민, 특히 크림반도 지역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에티오피아 게메다 하원의장 "스텝재단 '국제기구화' 적극 협력"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가진 정부, 지방정부, 교회 등 한국 관계자들에게 에티오피아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감사의 뜻(메달)을 전하려 지난 1일 내한한 에티오피아 아바둘라 게메다(Abadula Gemeda) 하원의장이 도서관 건립 등으로 에티오피아에 도움을 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