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여행을 통하여, 이 참담하고 어두운 중동 땅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소망의 작은 꽃망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 내 한 방에는 놀랍게도 모슬렘 부녀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교회에서 베푸는 구제 대상이 되기 위하여는 자신들의 문제를 놓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는 것.. [심관식 칼럼] 온유한 자의 승리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힘이 있어야 성공하고, 배경이 든든하고 강한 자가 되어야 이 세상을 정복하고 못하는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살아보면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는 오히려 온유한 자가 잘 살고 양보하고 겸손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덕(德)이 있고 화평하고 사랑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을 많이 봅니다.. 기독교인이 총을 소유해야 하는가?
오바마대통령의 두번째 임기가 시작되면서 가장 민감한 이슈로 등장한 것은 동성애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총기규제에 관한 것이다. 무방비상태의 어린 초등학생 수십명이 마치 처형을 당하듯이 학교에서 한 미치광이의 흉탄에 목숨을 잃었다.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던 그의 엄마는 총기수집광이었고, 결국 자신이 모은 총에 그것도 자식에 의해서 목숨을 잃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 있는 백인 기독.. [나인상의 성경과 고전] 오미구상(五味口爽)과 자기 죽이기
작금의 시대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욕심(慾心)과 욕망(慾望)을 어떻게 만족시키며 성공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색(五色)영롱(玲瓏)함으로 사람들의 눈을 유혹하고, 더 세밀한 소리로 사람의 귀를 훔치고, 더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의 입과 입맛을 무디게 만드는 세상이.. [김병규 칼럼] 진실하게 보여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며 삶을 사는 사람들의 작은 착각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대부분이 외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인기와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남다른 치장으로 남의 시선을 끌어서 멋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를 원한다거나, 남다른 선심을 베풀어 자신을 관리함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는 것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지식과 명성으로 인정을 받기를 원.. [정인량 칼럼] 설교자와 파토스(pathos)의 관계
파토스를 이해하는데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 그것은 설교자의 파토스, 그리고 청중의 파토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로 청중의 파토스(pathos)에 대해서 정의하였다. 즉 설교자가 로고스를 말할때 청중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포함하는데, 분노, 적대감, 호의, 기쁨, 즐거움, 동정, 부끄러움, 수치, 두려움, 시기, 경쟁심 등 모든 인간의 감정을 말한다는 것이다... [안인권 칼럼] 10년 후의 승부
과거는 오늘의 원인이 되고, 오늘은 미래의 원인이 된다. 오늘은 오늘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 승리의 미래, 성공의 미래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오늘에 달려있다. 오늘의 만족에 안주하는 사람은 미래가 없는 사람이다. 지금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것에 안주한다면 보장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다. 편안한 지금에 안주하는 사람은 고통스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다... [김연규 칼럼] 사회가 요구하는 기대치
세상의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기대치(期待値)가 있다. 직책과 직분에 따라 또는 사회적인 명성(名聲)과 교육수준에 따라 각각 요구되는 기대치가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 따라 외적으로는 물론 내적으로도 치장하고 살아간다. 타인에게 보이는 것이 기대치의 평균수준에 미달되면 손가락질을 당하고 평균수준 이상으로 넘치면 존경을 받게 된다... [김세환 칼럼] 신앙의 힘
오는 세월 못 막고, 가는 세월 못 잡습니다. 시간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영원이라는 설명할 수 없는 '영역'에 계시는 하나님의 '시간'이 지배하는 한 '공간'을 창조하시고.. [목회 칼럼] 시작할 때 확실한 것을 끝까지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마다 제각기 형편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 신앙의 기대와 목적 그 자체도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본문 1절에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라고 쓴 것은 교회 등록하고 출입하게 되면서부터 하나님 편에서는 그 사람을 하늘나라 영광의 후사로 천국을 물려주시기 위한 상속 받을 대상으로 .. [김인수 칼럼] 한국교회는 언제 시작되었을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한국교회의 후손들로, 한국교회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런데 한국에 기독교가 언제 들어왔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보통 개신교는 미국 북장로교회가 파송한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부활 주일에 제물포를 통해 들어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럼 언제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 왔을까? 이것은 학자들 간에도 .. [손기성 칼럼] 비교해서 '마지막 남는 것'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은 늘 세 가지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물질, 사람, 자신입니다. 물질을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모으기 위해 고민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가 충족되면 사람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그 물질이나 힘으로 사람을 사고, 지배하려고 한답니다. 이 단계가 넘으면 이제 자신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일리 있는 주장이.. [박석규 칼럼] 행동하는 사랑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났다.돈을 빼았고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다.때 마침 제사장이 그 길을 내려가다 강도만나 죽어가는 자를 보았다. 피하여 지나 간다.또 레위인이 그 길에 나타났는데 역시 피하여 지나 갔다. .. [이성자 칼럼] 서로를 불쌍히 여기라
최근에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복음서에 보면 불쌍히 여긴다, 민망히 여긴다는 말씀이 약 12번 나오는데, 이 단어는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어원을 조사해보면 '내장이 뒤틀릴 정도로 움직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광근 칼럼] '땅끝'의 의미와 복음의 유익을 위한 선택
친구, 결혼, 직장, 진로문제, 자녀양육등 여러가지 일들의 선택의 기로에서 눈앞에 보이는 손해가 있더라도 복음의 유익을 위한 선택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작은일이라도 복음을 위하여 땅끝을 가는 것이며, 세상이 책임지지 못하는 일들에 있어서 내 자신 스스로가 복음을 위하여 먼저 솔선수범으로 감당한다면 언젠가는 복음이 땅끝에 닿을 것입니다... [안혜권 목사 칼럼] 세월을 아끼라
매일 아침마다 잠자리에서 깨어나면 머리맡에 어김없이 8만6천4백원이 놓여 있어서 하루 동안에 마음대로 쓰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 돈은 이상하게도 쓰지 않고 주머니나 통장에 넣어두려고 하면 하루가 지나면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그날 그날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동수 칼럼] 북한, 핵 개발을 포기하라.
북한당국은 이로 인해 강력 반발하며 "남조선 괴뢰역적패당이 UN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물리적 대응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핵미사일 관련 부품 수출입 통제나 금융거래 제한에 동참하면 보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 [안인권 칼럼] 새벽에만 거두어지는 하루 양식
말씀을 먹지 않는다고 당장 목숨이 끊어지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인이 말씀의 은혜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비록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처럼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 주신 것은 단지 그들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것에 기대어 살아야 하는 존재들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다... [정인량 칼럼] 설교자와 에토스의 관계
유명한 설교가 필립스 부룩스(Phillips Brooks)는 "설교는 설교자의 인격을 통해 전달되는 진리"라고 말한 바 있다. 이것이 바로 설교자와 에토스의 관계이다. 필립스 부룩스가 산책하는 보스턴거리는 우중충한 날씨도 명랑케 하였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만큼 그의 인격은 바른 에토스를 구사케 하였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효과적인 연설이 되기 위해서는 청중들이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어떻.. [이모하 여행 칼럼] 국내 항공 예약과 호텔 이용 (2)
국내 호텔 및 해외 호텔을 이용할 때 서비스를 잘 받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호텔 종사자와의 상호 인간적인 교류입니다. 호텔리어(Hotelier)도 감정이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필자도 스위스에서 공부 할 때부터 호텔에서 실습 시절에,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 처음 취업이 되었을 때 많은 실수를 경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