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유철 칼럼] 믿음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위하여 10년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 일 년에 두 주간을 사용하기 위하여 일 년 내내 준비하고 가꿉니다. 책임을 맡은 매니저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 두 주간의 대회를 기다리는 것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준비,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절대로..
  •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은 모두 죽이는 게 능사인가?
    헤롯의 치세는 보통 세 시기로 구분되는데, 제1기는 주전 37년부터 약 15년 동안이다. 그때 헤롯은 자신의 뜻에 거슬리는 정적들을 모두 제거하거나 배제하고 로마 제국의 내전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헤롯 왕국의 기초를 굳게 확립했다. 제2기는 주전 23-13년인데, 국가의 정치..
  • 혈액형은 사람의 성격과 기질을 반영하는가?
    어릴 적 학교에서 혈액 검사한 추억들이 강렬하게 남아있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혈액형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혈액형이 성격과 기질을 반영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주로 일본을 통해 흘러나온 주장이다. 혈액형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유별나다. ..
  • [김진홍의 아침묵상] 삼모작(三毛作) 인생의 시작(2)
    이제 은퇴를 하고 산 속으로 들어가 수도원에서 좀 더 한적한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 그간에 미루어만 왔던 일을 착수하려 한다. 성경 전체를 그렇게 풀어 쓰는데 20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으로는 2012년부터 1년에 한 권씩 20년에 걸쳐 쓸 작정이다. 일본의 여류역사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란 책이 있다. 내용이 읽을거리가 풍성하여 일본과 한국에서..
  • [이승우 칼럼] "은혜위에 은혜를 더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력으로 정해진 주일은 아니지만 한해의 주일중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주일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교회가 오늘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것은 아니고, 미국교회 선교로 인해 교회가 세워진 나라에서만 지키는 기념주일이며 우리나라도 그중의 하나라서 추수감사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
  • [장세규 칼럼] 결혼식 주례하러 오셨어요?
    한국에 며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실 결혼식 주례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는 교우의 결혼식에 주례를 하려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정이 잡힌 후 집회도 하나 정해졌습니다. 지난 연초에 오셔서 집회를 해 주신 목사님 교회에 품앗이처럼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 [손인식 칼럼]누군 쉬는 것 좋은 줄 모르나요?!
    워커홀릭이 되어서 일에 묶이는 면도 있지만, 사실은 지금 이 때가 몇 주일을 쉬다만 오기에는 상황이 저를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 목회는 목회대로 최선을 다하고, 그 대신 안식기간을 활용하여 밖에 일을 해야 하는 절박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한국 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생각하면 쉴 사이가 없습니다. 지금은 기독교가 엄청 당하는 때이고 크리스천들이 형편없이 두드려 맞고 ..
  • [정우성 칼럼] 감사는 인생의 행복을 끌어 당깁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감사는 인생의 행복을 끌어당깁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 마음으로 감사, 말로 감사, 물질로 감사, 몸으로 특별히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전염병과 같아서 옮겨 다닙니다. 빠른 속도로 퍼집니다. 내가 감사하면 친구가 감사하고 친구가 감사하면 공동체로 영향력을 끼칩니다. 무슨 말입니까?..
  • [김한요 칼럼] 'lavish(레비쉬)'의 사랑과 감사
    집으로 가는 길목에 늘 서 있는 무숙자들을 보곤 한다. “십중 팔 구 마약을 사먹으니, 동냥은 안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가끔 차 안에 잔 돈이 있으면 창문을 내려 주곤 한다. 그러면 그들은 반드시 이렇게 말한다...
  • 세상 언론이 '참 신앙인' 찾아야 하는 시대 해결책은?
    “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 참 신앙을 찾아” 교지가 아닌 일반 언론사가 위와 같은 주제로 기획연재를 시작했다. 착잡함을 금할 길이 없다. 만가지 생각이 오간다. “이 언론은 종교로 인한 걱정에 개신교가 차지하는 부분을 얼마나 된다고 생각했을까?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되는가? 세상 언론에서 직접 발벗고 찾아야 할 정도로 이 시대 참 신앙인을 찾기가 그리 어려운 일이었는가? 등..” ..
  • [조성래 칼럼] 삼만 원의 행복과 삼만 원의 불행
    몇 년 전, 구정을 지내기 위해 이른 설날 아침에 도봉역에서 전철을 탔었습니다. 서대문에 큰 집이 있어 시청 앞에서 내려야 하는데, 왠지 갑자기 동대문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목적도 없는데 전철이 동대문에 도착하자마자 얼른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스턴(구)호텔 쪽으로 지하도를 빠져 나왔습니다. 기왕에 나왔으니 ‘운동장 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잠시 걸었습니..
  • [김온유 간증] 믿음의 수준만큼 축복(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저는 반백년동안 살면서 직장에서나 퇴직 후, 필리핀에서 몇 년 생활하면서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위해 남보다 잘난 척, 남보다 많이 아는 것처럼, 남보다 무엇이든 많은 것처럼 남보다 잘되기만을 바라며 탐욕과 싸우며 살았습니다. 회개합니다...
  • 영어로 읽는 로마서(137)
    ·as it is written: 기록된 바~~과 같으니라 "God gave them a spirit of stupor :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주셨다 함 ..
  • [김진홍의 아침묵상] 공동체 정신(12)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베드로전서 3장 15절)..
  • 우울증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일반적인 특성이다. 실제로 특정 환자에게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당될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더욱이 우울증의 진단은 간단하지 않은데, 이를 진단하는 기준이나..
  • 장대현교회가 김일성 우상화의 성지가 되다니…
    신약성경 4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우셨다는 기록이 두 번 나온다. 한번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그의 죽음을 동정하여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11:35), 그것은 나사로에 대한 사랑의 증표였다. 참된 사랑은 눈물을 수반한다. 또 한 번은 생애 마지막 유월절 약 1주일을 남겨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에 그 도성을 바라보시며 우셨다...
  • 성경은 왜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했을까
    TV 프로그램의 『덜 익은 삼겹살, 대뇌 낭미충이 기생해 간질발작 위험』방송을 통해 40대 남성이 어느날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상증상을 보이는 경우의 예를 보여주었는데, 원인은 평소 덜 익은 삼겹살을 자주 먹어 '낭미충'이 기생해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하여 큰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 [김진홍의 아침묵상] 충북 단양에서(2)
    오늘 오전(10일) 성경공부모임을 마치고 단양군내의 목회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후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를 견학하였다. 단양군에는 석회석 매장량이 많아 한일시멘트, 성신시멘트 같은 큰 시멘트 회사들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건축 경기가 ..
  • 권력만을 탐했던 ‘소인배’ 헤롯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헤롯의 조부 안티패터 I세는 하스몬가(Hasmonaeans) 알렉산더 얀나예우스에 의해 이드매의 장군으로 등용됐다. 그의 아들 안티패터 II세(안티파스)는 얀나예우스의 비(妃)이며 후계자였던 살로메 알렉산더(Salome Alexandra)의 만년부터 사후 하스몬가의 집안에 일어난 권력 다툼을 이용해서 사실상의 권력을 장악했다...
  • [박승학 칼럼] 한국사회 양극화의 심각성과 그 대안(1)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 지하철 객차 내에서 한 남자가 플라스틱 통에 준비해 온 휘발유를 바닥에 붓고 불을 질러 지하철 객차 12량 모두 뼈대만 남기고 192명의 사망, 148명의 부상을 당한 대형 참사를 기억하고 있다. 이 참사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범인 김모 씨(56세)가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에 불을 질러 전소된 사건도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