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불법투기 의혹'을 계기로 꾸려진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 출범 2개월이 흘렀다. 합수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중심으로 부동산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2000명이 넘는 이들을 상대로 내사 또는 수사했고, 약 200명을 검찰에 넘겼다... 코로나로 성장률 3.7%p↓… 산업硏 “고용·소비 피해 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3%포인트(p) 넘게 낮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간 소비와 고용에는 우리나라 주요 위기 가운데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다음으로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내놨다... 암호화폐 논란… 진짜 화폐와 무엇이 다른가
암호화폐 투자 광풍이 불고, 이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선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계좌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20~30대 청년들은 정부의 부정적 입장에 분노하며 오히려 암호화폐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적금 이탈 가속화… 주식·코인으로 이동
6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중도 해지된 정기 예·적금 통장 개수는 843만1537개로 2019년보다 105만643개(14.2%) 늘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단체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달 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사무실에 대해 6일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박 대표 사무실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이재용 사면, 경제계 인식 잘 정리해 대통령께 전달”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제가 국회에 동의를 받아서 총리로 취임하면 경제계도 만나지 않겠나"라며 "그분들이 갖고 있는 상황, 인식 등 그런 문제를 잘 정리해서 대통령께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與 “임혜숙·박준영·노형욱 큰 문제 없어” 강행 수순 밟나
더불어민주당은 6일 보수야당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결론'과 관련 "큰 문제가 없다"면서 방어선을 쳤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과기정통위, 농해수위, 국토위 등 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관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美백신 지재권 풀까?… ”韓, 똑같은 복제약은 못 만들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공급 확대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코로나19 백신의 복제약 생산이 가능한 국내 제약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원자재 수급 문제가 동시에 해결 안 되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美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IP 보호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지만, 이 팬데믹 종식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IP)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걱정"…어린이날 놀이공원 '만원'
이날 코로나19 우려로 조심스럽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어린 자녀들과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정적인 모습들이 포착됐다. 서울대공원 등 놀이공원에는 휴일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국민 61.4% “접종 받겠다”… 62.2%는 “정보 제공 불충분”
정부가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1.4%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했다. 절반 이상이 접종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3월과 비교하면 6.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에 치솟는 물가까지 팍팍한 서민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팍팍한 가계 살림에 장바구니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먹고 사는' 기본적인 생활마저 힘겨워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