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한 이후 처음 열린 육군 28사단 윤일병 폭행사망사건 재판에서 가해자들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6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 제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문성철 준장)에서 열린 제5차 공판에는 피고인 이모(26) 병장 등 6명이 출석한 가운데 증거조사와 증거신청이 이뤄졌다... '검색광고 부정클릭' 오버추어, 부당이득 반환청구訴 승소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했던 세계 최대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코리아가 국내 업체와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기영)는 문서서식 판매업체 A사가 "무효 클릭으로 인한 서비스 이용료를 반환하라"며 오버추어코리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정원, '증거 조작' 제2협조자에도 허위 진술서 강요
국가정보원이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1협조자에 이어 국정원 제2협조자 김모(60)씨에게도 허위 진술서 작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수) 심리로 열린 김씨와 국정원 대공수사팀 김모(48) 과장에 대한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 등에 관한 1차 공판에서 김씨는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檢,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당일 정윤회씨 안 만나' 결론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윤회(59)씨가 당시 지인과 만남을 가진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짓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성추행 박희태에 16일 출석요구서 발송
경찰이 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16일 발송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박 전 의장에게 등기우편으로 16일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고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로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구름 많고 밤부터 흐려...큰 일교차 주의
1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밤에 점차 서쪽지방부터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광종 감독 "사우디전, 후반에 승부 볼 것"
이광종(50)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필승 키워드로 '체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15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전에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후반에 득점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농구월드컵 2연패...통산 5번째 우승
미국 농구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미국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델라 코무니다드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129-92로 완파했다... 유명무실 쌍벌제, 진화하는 의약 리베이트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쌍벌제'가 시행됐지만 리베이트 관행은 근절되지 않고 더욱 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수년간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병원은 대형 대학병원 등 전국 120곳. 회식 대납과 야구용품 제공 등 직·간접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의사는 2810명에 달한다... 檢, '뇌물비리' 송광호·신계륜·신학용 의원 불구속 기소
찰이 각종 뇌물 비리에 연루된 여야 의원 3명을 일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5일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사로부터 납품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원세훈, '정치관여 유죄' 불복...항소장 제출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동원해 정치여론을 형성하는 등 정치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63) 전 국정원장이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고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첫 외국계 영리병원 '산얼병원' 불허키로
제주도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국내 최초 외국계 영리 병원 후보 '산얼병원'에 대해 정부가 승인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산얼병원 측으로부터 보완 사업계획서를 받아 검토한 결과, 승인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