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보건당국이 29일 이 바이러스를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국내에는 매개체 모기도 없어서 크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과연 지카 바이러스는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 것일까. 지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달걀' 일주일 3개 이상 먹으면 당뇨·고혈압도 예방
달걀이 공복혈당 상승을 막아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혈압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과 연구진이 40대 이상 성인 3500여 명을 3년 넘게 추적 관찰할 결과, 1주일에 달걀을 3개 이상 먹을 때 달걀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남자 54%, 여자는 46% 낮아졌다고 29일 밝혔다... 당정, '출산율 높이자'…신혼부부 위한 '행복주택' 확대
정부와 새누리당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주거 지원책으로,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행복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고,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산 대책 협의회를 열어,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36제곱미터(㎡)인 행복주택 공급량을 현재 3만5,000호에서 5만3,000호로 늘리기로 했다... 시민단체, 노무현재단 고발…"매년 수십억 기부금 출처 안 밝혔다"
매년 50여 억원을 모금하고 있는 노무현재단이 기부금 모금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은 28일 "노무현재단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고발 대상에는 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사인 문재인 전 대표도 포함됐다... 여야 '원샷법' 오늘 본회의 처리 확정…北인권법은 '미정'
여야가 합의한 쟁점법안 가운데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의 29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확정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샷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원샷법은 오늘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킨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된 북한인권법은 법안의 문구가 아직 조정되지 않아 이날 처리 .. 제4이동통신 오늘 발표, 3개 법인 유력…무산 가능성도 제기
29일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결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심사위원의 합숙심사 결과를 29일 오후 발표한다. 정부의 제4 이동통신 사업자 공모에는 K모바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이 과점한 통신시장에 네 번째 사업자를 투입,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을 유도.. 해피투게더 황정민, 영화보단 '뮤지컬'(?)…"나의 첫 시작은 뮤지컬"
황정민이 "영화는 곁다리"라며 폭탄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금의환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 무진하는 배우 군단 황정민-김원해-백주희-정상훈이 출연해 흥이 넘치는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法, '필로폰 투약 및 동성과 성행위' 에이즈 감염자 '집행유예'
서울 시내 모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동성과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 감염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강성훈 판사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만원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을.. 네이버, 사상 첫 매출 3조 돌파
네이버가 해외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원 고지에 올랐다. 해외 매출 비중은 33%를 기록했고, 특히 모바일 매출은 전체 매출 비중의 56%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622억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511억5700만원으로 1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169억8600만원으로 14... 자중지란 정치권…野 분열 상황에 與 '계파싸움' 본격화
4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자중지란(自中之亂)을 겪고 있다. 야권은 지난해 말부터 분당 사태를 겪고 있으며 여권 역시 총선 공천이 본격화되자 계파간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역사적으로 분열과 통합을 지속해왔던 야권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개의 큰 세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들은 총선에서 큰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정의화 의장, 완화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발의
정의화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통과 여부를 비롯, 이미 발의된 새누리당 개정안과 절충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신속처리 제도(패스트트랙)의 요건을 완화하고 본회의 자동 상정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선진화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재적 의원 과반의 요구가 있을 때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고 75일이 지나면 국회 본.. 삼성전자, 회복세 꺾여…스마트폰·반도체 동반부진
회복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실적이 5분기 만에 꺾이는 모습니다. 스마트폰 부진 속에 '믿을맨' 역할을 했던 반도체가 고전하면서 전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억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7.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