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29일 정오까지 9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누적 환자만 22명. 방역당국이 긴장 속에서 이 교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늘어 모두 13명(교.. ‘경찰 투입’ 사랑제일교회, 긴장 속 현장 예배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서울시의 ‘종교집회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29일 현장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앞서 교회 측은 예배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임을 강조하며,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이날 예배를 드리겠다고 했었다... 황교안 대표 “교회 등 이미 집회 자제 노력”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국민들이 이미 교회 등에서 모임과 집회를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편안하게 해달라. 억압하지 말고 협력을 이끌어내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방역 영웅이라도 된 듯 정치꾼들의 잇따른 강경발언과 정부의 뒷북 조치들이 되레 공권력을 동원한 것처럼 시민들을 압박하고 공포와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 김태영 목사 “예배는 중단될 수 없다”
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29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다”며 “전염병으로 인해 영상 예배로 전환한 것이지 예배가 중단 된 것은 아니다. 중단 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대구 신천지 “코로나19 안정 때까지 예배 일절 금지”
신천지 다대오지파(대구·경북)가 29일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오프라인 예배 및 모임을 일절 금지했다”고 했다. 신천지 측은 “봄철을 맞아 공원 및 주요 관광지 등 대중 밀집 지역을 ‘주의 및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성도들에게 강도 높은 행동지침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 “N번방 사건에서 섬뜩하게 들린 한 마디”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29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최근 우리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 목사는 “N번방에 들락거린 사람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은 한 명도 없기를 바란다. 그것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 하고 관계가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는 더러운 귀신을 믿는 존재가 아니라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 “정부 목적, ‘전염병 예방’인가 ‘예배 중지’인가”
예장 대신 총회장 황형식 목사가 최근 정치권의 교회 현장 예배 중단 압박을 비판하는 성명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황 목사는 “예배는 정부가 통제할 사항이 아니다. 예배의 권한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고유한 권한”이라며 “따라서 교회 외에 누구도 예배권 행사를 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국가가 공권력으로 예배를 강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사회주의적인 발상이다. 이것은 자유 대한민국 헌법에도 반.. “신천지 여론 악용해 종교 매도 잘못”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종교계가 (코로나19 방역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문제는 신천지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고 했다... “주님의 긍휼 간구하면 역병은 사라진다”
브니엘신학교 총장이자 ‘리포르만다’를 운영하는 선교단체 유유미션(University Ubiquitous Mission)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덕성 박사가 코로나(코비드)19가 세계적 대유행(판데믹)이 된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정오 2분 기도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27일 “3월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한 금천구 6번 확진자(교회 신도)와 관련해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중 교직자 33명은 26일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 사랑제일교회 측 “29일 주일예배 현장에서 드린다”
서울시가 지난 23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던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29일에도 현장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가 구속 수감됨에 따라 담임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박중섭 목사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감염병법이 헌법 위에 있는 건 아니”라며 “아침 7시와 오전 11시 두 번에 걸쳐 주일예배를 드릴 것이다. 7가지 감염예방수칙도 최대한 지킬 것”이라고 했.. 신천지 ‘특전대’ 언급 없이 억울함만 호소
신천지가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 법인 취소와 관련한 입장을 28일 밝혔다. 신천지는 “서울시는 해당 법인체가 공익을 해하였다고 했으나,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법인체로 종교활동이나 공익을 해하는 활동을 한 적이 없다. 세금혜택을 받은 것도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