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오는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h당 0원에서 5원으로 인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입에 쓴 비용에 맞춰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요금 항목이다. 산업용을 비롯한 용도별 전기요금 인상 폭 역시 ㎾h당 5원으로 동일하다... 3분기 전기요금 오늘 발표… 고물가 속 인상 유력
한국전력이 27일 오후 3시경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정부와 한전은 매 분기마다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연료비 조정단가를 결정하고 있다. 조정 폭은 1킬로와트시(㎾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상·하한 제한이 있다... 환율 1300원 돌파… 유학생들·수입기업 '비명'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3원) 보다 4.5원 상승한 1301.8원에 마감했다. 역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건 1997~1998년 외환위기, 2001~2002년 닷컴버블 붕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연장근로 ‘주→월 단위’ 개편… 주52시간제 유연화 추진
정부가 현행 '주 단위'인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52시간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현재 1주(12시간)로 제한된 연장근로단위를 4주(48시간)로 늘려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추락한 한국증시, 바닥은 어디
아시아증시 가운데 한국증시가 나홀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추락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지만 명확한 해석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수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나 떨어지는 칼날이라며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尹, 임대차 3법 개선·취약계층 고금리 부담 경감 방안 지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아침 대수비(대통령-수석비서비회의 약칭)에서도 평소와 같이 경제로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기울인 것은 주요 농축산물 집중관리를 통한 장바구니 물가 챙기기"라고 전했다... 공공기관 경평 코레일 등 18곳 낙제… 한전에 성과급 반납 권고
국내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곳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미흡) 이하 '낙제점'을 받았다. 정부는 실적 부진을 겪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하고, 3명의 기관장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민간 주도 성장 앞세운 정부… 위기 극복 해법 될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현재 우리 경제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전쟁'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요동치는 물가에 韓경제 휘청… 경제팀 휴일 반납, 대응책 골몰
윤석열 정부 경제팀이 주말을 반납하고 요동치는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유류세 인하, 할당관세 적용 등 전방위적인 물가 대응책에도 고(高)물가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자 추가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셈이다... 대통령실 "3고 대응 비상경제체제 전환… 尹, 선제대응 지시"
대통령실이 신(新)3고(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전 참모진이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각도 매주 비상경제 장관회의 체제로 돌입한다... "하루 만에 연봉이"… 휘청이는 코스피에 한숨쉬는 개미들
"하루 만에 눈 앞에서 연봉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제일 부러운 사람요? 곱버스(인버스 2배) 투자자랑 예수금 많은 사람이요. 아, 오늘 주식 처음 시작하려던 사람도요.",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35%대 입니다. 바이오 종목 중 손실이 80%대까지 난 것도 있다니까요".. 자영업 절반 "현 최저임금도 많아… 물가상승 가장 부담"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51.8%가 현재 최저임금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14.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