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현재 한·미간 연합으로 진행되고 있는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등 도발의지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4번째 검찰 출석으로, 다만, 특별한 '대국민 메시지'는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통일부 "북한 비핵화, 우리 역할이 가장 중요'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통일부는 20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기본원칙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과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대한민국이 가장 중심이 돼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5차 합동토론회] 안희정·이재명 '십자포화'…문재인 '진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5차 합동토론회가 19일 진행된 가운데 적폐세력을 껴안은 문재인 후보의 '매머드급 캠프'가 질타의 대상이 됐다. 문 후보 주변에 재벌과 기득권 세력이 몰려들고 있음에도 불구히고, 정작 문 후보 본인이 이들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주당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4명의 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5..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정견 발표…'경선 레이스' 돌입
자유한국당이 17일 대선주자 9명의 정견 발표를 듣는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비전발표회에서는 ▲조경태 의원 ▲원유철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김진태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순으로 정견발표가 진행됐다... 틸러슨 美 국무장관 "대북 전략적 인내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일 북한을 향해 '초(超) 고강도' 메시지를 날렸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전략적 인내라는 정책은 이제 끝났다"면서 "우리는 외교적인, 안보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美 국무장관 방한...북핵·사드 공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외교 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았다. 한중일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이 탑승한 도쿄발 전용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충면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영접 나온 한미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대기 중이던 블.. 軍 '사드 레이더' 환경영향평가 착수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보호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경북 성주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성주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北의 위협, 억제하러 한국에 입항"
15일 오전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해군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이 북한 도발의 억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제임스 킬비 소장은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핵추진 항공모함 킬빈슨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칼빈슨호는 북한이 한국에 가하는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유승민-손학규 '극비 회동'…목적은?
대선출마 뜻을 밝힌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4일 서울 모처에서 극비 조찬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수행 보좌진도 배제한 채 단 둘이서 만났다...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출마 여부 '운명의 1주일'
5월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른바 '보수 진영' 주자들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는 대선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중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까지는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박근혜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해지고, 다.. 朴 전 대통령 "진실 반드시 밝혀질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12일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해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전 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안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 파면을 당한 뒤에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