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우리 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반대를 넘어서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文대통령, 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요청'…17일 임명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을 남김에 따라 15일 재송부 기일을 지정해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요청할 방침이다.청와대가 재송부 기일을 2∼3일 정도로 논의하고 있지만, 이틀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부겸 등 장관후보자 3명 청문회 정상화…한국당 '참석 결정'
자유한국당이 14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던 인사청문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발한 한국당의 불참으로 인해 모두 정회했지만 한국당의 참석 결정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美전문가, "韓 사드결정 번복, 트럼프에 주한미군 철수명분 줄 수 있어"
와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적법하게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만약 사드 배치 결정이 번복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명분을 줄 수 있다는 미국 한반도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한미 관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논평] 정부는 한미동맹 근간 흔드는 사드배치 지연 논란을 즉각 중단하라
8일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의 사드배치 연기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성격을 규정하고 싶지 않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드 배치에 대한 국회 절차, 환경영향평가, 그리고 대통령이 “충격적”이라고 언급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등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靑, 교육부총리 김상곤·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 등 추가 인선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를 각각 지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北, "신형 지대함 '순항로케트 시험발사' 성공" 주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케트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의 전술기술적제원을 료해(파악)하고 시험발사를 진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자 발사된 순항로케트들은 정확하게 선회비행해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청문 보고서 '채택'…김이수는 '불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보고서가 9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반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는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에 이어 세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넘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 합참, "北, 원산서 지대함 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발 발사"
북한이 8일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지대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 발 발사했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5번째 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미사일의 '다종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지대함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은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제62회 현충일] 文대통령 “애국으로 대한민국 통합”
]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관하는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거행됐다. 이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서울현충원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6·25 참전용사,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靑, 사드 보고누락 파문, 실무책임자 1명 '직무배제'로 조기 봉합
문재인 대통령을 '충격'으로 몰았던 '사드 보고누락 진상조사'가 결국 실무 책임자 한 명을 직무배제하는 것으로 조기 마무리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고누락'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전달한 사실을 밝혔다... 정부, 조직개편 '18부·5처·17청·4실'로…보훈처장 '장관급' 격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정부조직을 18부·5처·17청·4실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한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 추경 예산안 편성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