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시작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서울 곳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하루 종일 투표를 위해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른 아침부터 행당2동 사전투표소에는 출근 전 투표를 하려는 직장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안내원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50여 분 만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2030 ‘부동층’ 표심이 총선 최대 변수
4일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9세의 38%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27%), 국민의힘(25%) 지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30대 역시 29%가 무당층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김준혁 후보 '여성혐오' 발언 논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별명이 '나베'(나경원+아베 신조)라며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라고 직격했다. 또 대한민국은 일본과 "대등한 선린관계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상대 후보를 공격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 확산... 과반 달성 최선”
더불어민주당은 4일 지역구 110석 획득을 전망하며 과반 의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상승세"라며 "투표율 등 변수를 감안할 때 과반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금감원의 총선 전 중간 검사 발표, 관권선거 개입”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총선 전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데 대해 "관권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감원이 갑작스럽게 검증에 나선 느낌"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 “여론조사 잊고 투표장 가자”
한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따위 잊어버리시라"며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그 차이만 모든 걸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휩싸이지 말고 투표일까지 신중히 마음을 정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후보들 “정권심판은 대선 때”... 표심 잡기 노력
4·10 총선을 6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정권심판은 대선 때 해달라"고 호소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권 심판론'에 맞서 표심을 잡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8%... 수도권 상승·충청권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보다 2%포인트 오른 38%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충청권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여론조사기관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비율은 38%였고 '잘못한다'는 55%로 집계됐다... 한동훈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 신설... 청년 정책 포괄할 것”
한 위원장은 이날 원주 유세에서 "조국 대표가 4050세대가 청년·여성 정책에 밀려 소외됐다고 주장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소리"라며 "우리도 4050세대이며, 이들을 위한 정책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재명 “국민의힘은 제주4·3 학살 후예... 역사 왜곡 공천 인사에 불이익 줘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 한강벨트, 총선 격전지… ‘치열한 접전’ 양상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지지율 차이가 4%포인트 이내로 나왔다. 동작을에서도 류삼영(민주당)-나경원(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최대 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복현 “양문석 사업자 대출, 주택 구입 목적이면 명백한 불법”
이 원장은 "주택 구입 목적 사업자 대출은 회색지대가 아닌 합법과 불법 중 하나를 판단하는 문제"라며 "2019~2020년 부동산 과열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기적 이익을 노린 세력에 엄중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