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 부산총회 본격 준비… 재정 50억원 투입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 이하 준비위) 제2차 실행위원회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올해와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집행위원회 구성을 다소 조정하는 정관개정건도 다뤄졌다. 준비위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한국 신학자 협의회(2월), 부산사무소 개소(2월), 참가국 대상..
  • 어렵고 딱딱한 것?… 우리는 신학을 오해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교인은 신학이 신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학책을 읽었더니 오히려 신앙의 열기가 식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학을 일부 전문인들을 위한 것이거나, 실제 신앙생활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신학에 대해 조금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목회, 소명 없이 비지니스적으로 접근하지 말라”
    “한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 목회자로 지난날을 돌아보다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었다. 하나님은 수평이동한 교인은 세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믿지 않던 자를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 하나님 눈엔 그것만 보인다는 걸 그 때 알았다.”부산 호산나교회 최홍준 원로목사의 말이다. 나들목교회(담임 박원영 목사) 세미나 강사로 얼마 전 서울을 찾은 그를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최 목사는 지난..
  • “돈·성·권력 멀리하려는 각오, 오히려 집착 낳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가 9일 오전 서울 화곡동 강남교회에서 제21차 열린대회마당 및 신년기도회를 가졌다. ‘목회자여, 영적 성찰을 통해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화마당은 돈과 성(性), 교권 등과 관련한 문제로 윤리적 지탄의 대상이 된 한국교회 현실을 돌아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 원로 추대 예정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가 담임직 은퇴를 앞두고 있다. 남서울은혜교회는 오는 8일 공동의회를 열어 홍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건을 투표에 부친다. 홍 목사는 지난 1975년 서울 반포에 남서울교회를 개척하고 약 20년 간 목회한 뒤 교회를 사임, 당시 남서울교회의 지교회였던 남서울은혜교회를 1995년부터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학교인 밀알학교를 설립, 장애인 사역에 헌신해 왔다...
  • 피아노 반주에 운전사까지 일인다역, ‘사모’의 세계
    “저는 되도록이면 사모가 교회 일에 나서지 못하게 합니다. 자칫 저와 교인들 사이에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예전 한 세미나에서 한 말이다. 교회에서 사모들이 겪는 고충과 애환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목회 동역자로 교회에서 없어선 안 될 사람, 그러나 집사·권사·장로, 그 어느 직분에도 속하지 않는 평신도 아닌 평신도, 바로 사모다. ..
  •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 교회도 자라가는 과정”
    2011년 한 해에는 유명 목회자들의 윤리 문제와 교계의 내홍 등 한국교회에 있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다. 그러나 변함없이 희망의 새해는 솟아올랐고, 교회는 여전히 이 사회의 주춧돌과 기둥으로서 사명을 요청받고 있다. 2012년은 교회적으로는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이자 2013년 WCC(세계교회협의회) 및 2014년 WEA(세계복음연맹) 총회 등을 준비하고, 사회적으로는..
  • 연세대 “기독교 이사, 세브란스 창립 기여한 교단 목사로”
    연세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방우영)가 ‘기독교계 이사’의 구체적 내용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창립에 크게 공헌한 교단에 소속된 목사로 하되, 이 법인의 설립 정신을 존중하고 그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자”로 정했다. 연세대 이사회는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시행세칙을 확정했다. 연세대는 지난 10월 27일 추경이사회를 통해 ‘예장통합, 기감, 기장, 성..
  • 대형교회들의 NGO 설립 붐, 어떻게 봐야 하나
    한국교회가 새로운 선교 방법으로 NGO(비정부기구)를 선택하고 있다. 과거 지역복지관 운영 등 소극적 접근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교회’인 NGO를 설립, 선교적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 최근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NGO 설립이 활발하다. 이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전 사회적으로 ‘복지’와 ‘구호’ 등의 주제가 관심의 대상이 된 것과 맞물렸다. 더불어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가 ..
  • “부족한 자의 36년 목회,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
    신일교회를 담임해 온 이광선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신일교회는 이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식 및 화보·설교집 출판 기념식을 1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일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원로·공로목사 추대식, 3부 권면과 축하, 4부 목양 36년 화보·설교집 출판 기념식 순서로 진행됐다. ..
  • 연세대 정관 개정, 시대적 요청인가 건학이념 훼손인가
    최근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 방우영)가 기독교계 이사 수를 줄인 것과 관련, 해당 교단들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강경 대처가 과연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갖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연세대 이사회는 지난 10월 27일 추경이사회를 열고 ‘예장통합, 기감, 기장, 성공회로부터 이사 1명씩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기존 이사 선임에 관한 정관(제24조 제1항)을 ‘기독..
  • “기독교 이사 파송 제한한 연세대에 법적 대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연세대학교이사파송문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9일 모임을 갖고 연세대 정관 개정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결정하는 등 강경 대처에 나섰다. 대책위 위원 이훈삼 국장(NCCK 정의평화국)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세대학교와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법원에 정관개정 무효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한 변호사 선임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