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간 기업에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 장관은 고용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민간기업에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강요함으로써 경영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정부가 강제한다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10대그룹 사내유보금 3년새 44% ↑…과세 개정안 논의
10대 그룹의 사내유보율과 유보금이 1천668%, 477조원에 이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82개 상장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477조원으로 3년전인 2010년말 331조원에 비해 43.9% 늘어났다. .. 주요 경제 연구기관, 내년 원화 가치 더 올라갈 것
국내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은 내년 환율 전망에 대해서 올해 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신흥국에 비해 탄탄한 한국의 기초 체력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원화 가치를 꾸준히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에 따라서는 1,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는 전망도 나왔으며, 평균 1,055∼1,074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사과 풍년…작년比 가격 15% 하락
올해 좋은 기상 여건으로 사과 출하량이 늘면서 작년보다 가격이 15%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18일 후지 품종의 사과(15㎏ 들이 한 상자)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 하락한 3만8천851원에 거래됐다. 작년에는 4만6천454원이었다. 업계는 가격 하락 원인을 올해 태풍이 없어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KDI, 내년 성장률 3.7% 전망
한국 경제가 내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전반적인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고용시장은 완만하게나마 개선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19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상위 20%, 전체 재산 절반 차지…6명 중 1명은 빈곤층 '양극화'
우리나라 연간 처분가능소득이 빈곤선(1천68만원)을 밑도는 빈곤층은 국민 6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는 빈곤층 비율이 절반 가까이나 됐다.전체 소득과 자산의 절반 가까이는 상위 20%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낸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평균 가구소득은 4천475만원으로 전년(4천233만원)보다 .. 계란 값 고공행진…전년比 51% 폭등
계란 가격이 지난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에 비해 51%나 폭등했다. 11월 현재 경기지역의 계란 도매가격(이하 특란 10개 기준)은 1천600원으로 지난해 11월의 1천58원보다 51% 오른 상태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전년보다 3.7%가량 쌌던 계란 가격은 7∼8월 불볕더위로 산란계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전기료 평균 5.4% 인상…주택용 2.7%·산업용 6.4%↑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 최근 3년 동안 5번이나 올랐지만, 21일부터 평균 5.4% 추가 인상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전기요금을 이같이 인상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가 약세…별다른 소식 없이 소매 업체 부진으로
19일 미국 주가는 큼직한 소식은 없이 일부 대기업의 실적 저조로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데 따른 우려도 깔려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8.99포인트(0.1%)가 하락해 1만5967.03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5일만에 하락을 기록한 셈이다. S&P500지수는 3.66포인트(0.2%)가 떨어져 1787.87로 나스닥지수는 17.51포인트(0.4%)가 하락해 .. 김장철 맞아 굴·새우값 한달새 급등
후쿠시마 방사능 사태로 수요가 뜸했던 굴과 새우 등 수산물 가격이 한달새 급등했다. 배추 풍년을 맞아 김장을 직접 담는 가정이 늘며 부재료로 사용되는 수산물 소비가 덩달아 늘어난 탓이다.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굴의 이달 평균 도매가는 특등급 기준 1㎏에 1만3천889원으로 지난달 평균 9천418원보다 47.5% 급등했다...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주택은 2.7%
정부가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21일자로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용도별 조정률은 주택 2.7%, 일반 5.8%, 산업 6.4%, 가로 5.4%, 농사 3.0%, 심야 5.4% 수준이며 교육용은 인상하지 않는다. 이번 인상으로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310㎾h인 도.. 전월세 틈새 대출…이사하기 쉬워진다
서울 거주 세입자는 2%의 저금리로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증금 담보대출 때는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가능해진다. 기존 살던 집과 이사갈 집 모두 담보 대상에 포함돼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더라도 이사가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오는 22일 출시하는 이번 대출제도에 따르면 기존 집과 이사갈집 전월세보증금 중 선택해 연 2% 금리로 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