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경영을 해온 저축은행들이 또 적발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가람·강원·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최근 실시된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방만한 경영이 적발돼 기관경고를 받았다. 인천의 신라저축은행과 대구의 참저축은행도 유사한 위법 혐의가 적발돼 임직원이 제재조치를 받았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2년 6월까지 4818명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자의 .. 예보공사, 현대저축은행 단독조사 실시
예금보험공사가 현대저축은행을 단독조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8일까지 3주간 서울 강남구 현대저축은행 본점에서 단독 조사를 실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저축은행이 3년 연속 적자를 보여 단독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안다"며 "예보로부터 충당금을 좀 더 쌓으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 EU, 한국 예비 불법조업국 지정
유럽연합(EU)이 한국을 예비 불법조업국으로 지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6일 한국, 가나, 네덜란드령 쿠라사오 등 3개국을 예비 불법·비보고·비규제(IUU·Ilegal, Unreported, Unregulated) 조업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재형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27일 "관련 법 개정 등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EU가 한국을 예비 불법조업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정부, 방만경영 일침에 공공기관 '자진 연봉삭감'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고용노동 산하 공공기관이 임원진 연봉을 30% 자진 삭감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에 다른 기관에도 파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고용노동부는 산하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내년도 임원 연봉을 올해 대비 평균 30.1% 줄이기로 결정했다... 국민銀 부실 빙산의 실체…주택기금 횡령액 100억 넘을 듯
국민은행의 부실·비리의 빙산이 서서히 그 몸체를 드러내고 있다. 횡령액은 100억원이 넘고 도쿄지점 비자금 중 국내에서 상품권 구입에 쓴 금액도 계속 늘어나는 정황도 포착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자체 조사 과정에서 본점 신탁기금본부 직원들이 국민주택채권을 포함한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파는 수법으로 90억원을 횡령한 사건을 적발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9월 보험사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하락 '회복세'
9월 보험사들의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며 회복세를 타고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대출은 81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5천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 대출은 42조8천억원으로 3천억원 줄었다. .. 기온 Down 편의점 간편식 매출 Up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 탓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히 한 끼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의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11일부터 2주간 매출을 직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냉장·냉동 즉석식 매출이 10∼3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복권에 전자카드 도입방안 검토
정부가 복권을 구입할 때 현금 대신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을 자신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전자카드로 일정 금액만큼만 사도록 하는 것이어서 사행성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전자카드제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 내년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월수령액 1%가량 줄어들듯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 형태로 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이 내년 2월부터 월평균 1% 연금액이 감소될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주택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를 재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같은 값의 집을 맡겨도 올해 가입자보다 연금액이 월평균 1%정도 줄어든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말께 나온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도시 근로자 5년5개월 소득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이 도시 근로자의 5.4년(약 5년5개월)치 소득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도시근로자가 번 돈을 한 푼도 안 쓰면서 모을 때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 보증금 마련에 걸리는 기간이 평균적으로 1년3개월여 더 늘어난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3.9년치, 전국은 3.1년치의 소득에 각각 달하면서 소득 대비 전세금 부.. 금융당국 'KB 경영진 성과급' 강력 제동
금융당국이 KB금융 전현직 최고경영진에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 등 성과급 지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국민은행의 비리와 부실 의혹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 준예산 집행 시 정부지출 40%이상 불가
내년 예산안이 새해까지 통과되지 않아 준예산제도가 집행되면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357조7천억원의 재정지출 가운데 140조원 이상의 지출 계획이 중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 발행과 정부의 일시 차입이 중단돼 세수 부족에 대한 대응 수단도 사라지게 된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