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이 비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이 비극의 원인을 ‘그들의 문제’라고 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라고하며, 하나님께 자복하고 애통해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촉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나님께 손을 들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교회는 한 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시며 성도는 그분의 지체들입니다. 손가락이 아프면, 온몸에 고통이 전달되는 것처럼 교회에서 일어난 문제는 몇몇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공동체의 책임입니다. 더 나아가 어떤 교회의 아픔도 모든 그리스도인의 아픔인 것이지요. ‘애가’를 부르는 예레미야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길 소원합시다.
예레미야애가1 그들의 죄가 곧 나의 죄입니다 중에서
신명기는 가나안 입성 직전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행한 3편의 설교를 중심으로 구성된 계명과 율법의 교육적 성경이다. 모세, 여호수아, 갈렙과 함께 애굽에서 출발했던 1세대 백성은 그들의 불신앙으로 바란 광야, 신 광야에서 40년 동안 다 죽었고, 계명과 율법에 생소했던 2세대가 언약의 땅 가나안의 주역이 되자 신명기의 계명과 율법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모세는 전에 주어졌던 율법과 함께 새 계명으로 2세대에게‘쉐마’교육을 한다(6:4~6).
이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사회, 국가 전체에서 교육하고 훈련해야 하는 히브리인의 영과 혼과 몸을 담아내는 언약의 구속사 진행이다(6:10~13). - 성경해석과 설교문 개요 중에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무리한 순종이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렇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부르심 앞에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야’라고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 덕분에 아브라함은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아브라함의 인생은 그러한 ‘한 걸음씩’의 전투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