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주 원내대표에게 “지난 20대를 보면 야당에는 정권 빼앗긴 분노만 있다. 품격 없는 말이 정당을 죽인다. 빅텐트를 지고 비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이 안심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과 소통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NGO 단체들은 물론 한교총 같은 대표성을 가진 단체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하고, 의원들이 직접 찾아와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한교총은 특히 “최근 한국교회의 현안으로 대두된 중대본의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와 차별금지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며 “주 원내대표는 교회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으며, 정례적인 정책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래통합당에서 주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배현진 대변인,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한교총에서는 김 대표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표회장인 문수석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 류정호 목사(기성 직전 총회장), 상임회장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 총무 이영한 목사(예장 고신 사무총장),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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