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협회,아시아문화전당과 MOU 체결
한국문학번역원이 문학 등 한류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손을 맞잡았다.
문학번역원은 26일 유관기관인 한국만화가협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문학번역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외국어 번역인력 양성사업 확대와 아시아문학 교류협업 체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과 협력하게 된다.
한국만화가협회와의 협약식은 지난 19일 진행됐다. 번역원은 한국 웹툰의 번역수준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번역원은 '문화콘텐츠 번역아카데미'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육 특강 및 강사 파견, 교육 수료생 인턴십 연계 제공 등을 통해 만화가협회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문화콘텐츠 번역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전날(25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아시아 지역 관련 국내·외 문학교류 협업 ▲아시아 문학페스티벌-서울국제작가축제 교류프로그램 진행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 상호협력 ▲아시아지역 번역가 지원 및 양성사업 협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출판물의 전문 번역 및 유통 지원 ▲양 기관 문학·문화 정보와 자료 구축 및 방식 공유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사인 번역원장은 "한류 확장세가 가속화되는 아시아지역에서 한국 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공유하는데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문학 한류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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