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평양노회가 빛과진리교회 관련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21일 첫 모임을 가졌다고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위는 공정한 조사를 위해 이번 문제에 대해 면담 그룹을 세 개로 나눴다. ‘평화나무’ 측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가혹행위와 재정문제 등을 고발했던 교인들, 빛과진리교회 리더그룹, 김명진 목사와 장로들이다. 조사위는 이들에 대한 면담을 거쳐 자료를 정리한 후 이번 사태의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 강재식 목사는 “미리 편견을 갖거나 누구를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의도성도 일절 없다”며 “조사를 통해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수정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또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것인지 등을 살펴 노회에 가감 없이 보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최근 빛과진리교회를 압수수색 했고, 서울북부지검에도 이들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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