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3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사태에도 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8일, 중국지역(홍콩·마카오 포함, 대만 제외)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외교부가 발령했을 때, KWMA는 코로나19 상황실을 본부에 구성했다.
KWMA 코로나19 상황실은 중국에 파송된 국내 선교사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대국민적 안전 의식 변화에 솔선수범하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우한 지역 및 중국 전역의 선교사 자발적 철수, 교계에서 운영하는 수양시설에 2주간 자발적 격리 및 관리, 교계에서 자체 자원봉사 및 물자 지원을 통해 대국민 안전의식 선도 및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팬데믹 선언 이후의 KWMA의 대처는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1일 이후 입국자에게 의무화된 2주 격리기간을 위해 KWMA에서는 기존의 강화도 쉼터 이외의 송도 지역에 쉼터를 하나 더 지정해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국제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중 KWMA 사무총장) 김휴성 본부장은 "국가에서 내국인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를 지원하는 부분은 분명 한계가 있다. 가능하다면 중앙, 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개인과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선교사의 격리 시설을 위해 기존의 두 곳의 쉼터 외에도 각 개인과 교회의 장소 제공을 요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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