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가 주최하는 열방과 함께하는 영상특별기도회가 6일부터 21일 간 열린다. 첫날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로마서 8:35~39(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사탄의 전략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사탄이 우리에게 고난과 고통을 주는 것도 이런 목적이다. 우리는 보통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현 시국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왜 코로나에 감염됐을까?’,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 사랑하실까?’ 등의 생각들이 들 것이다. 결국 곤고함, 박해, 환난 등이 우리로 하나님 사랑에서 멀어지게 한다”며 “그러나 로마서 8장 38절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사망, 생명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나왔다. 생명은 이 땅에 살면서 맞닥뜨려야할 빈부귀천·자존감이다. 권세는 권력자를, 현재 우리가 당하는 일이란 핍박을, 장래일은 앞으로 당하게 될 일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울은 38절에서 ‘내가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앙에서 확신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확신이 없으면 기도·전도도 할 수 없다.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없다. 영적 전쟁도 감당 못하고 고난도 이겨 내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확신이 없으면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는다. 지금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해주신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고난에서 정금 같이 나오게 될 것과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확신이 없어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확신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긴다는 것”이라며 “넉넉히 이김은 압도적인 승리다. 간신히 이기는 게 아니다. 무엇으로? 바로 자기 힘·능력·경험으로 이기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넉넉하게 이기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바울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기고 용서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오래 참을 수 있었다고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다. 하지만 나를 끝까지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 이게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며 “이 사랑을 믿을 때 좌절하지 않는다. 절망하지 않는다. 심지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은호 목사는 “바이러스, 권세마저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놓지 못한다. 사탄은 주변의 모든 것을 동원해 하나님의 사랑을 끊어 놓으려한다”며 “그러나 하나님 사랑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 모든 고통·괴로움·현재일·미래일·죽음까지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사랑에서 결코 끊어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고난보다, 경험하는 일보다, 창궐하는 바이러스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훨씬 크다. 절대 위축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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