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3월 1일 주일예배를 예배당에서 드리지 않고 인터넷으로 중계한다고 알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엄중한 때에 특별히 여러분의 집을 주일예배 처소로 사용하신다”고 했다.
이어 “어쩌면 평생 한두 번 있을까 싶은 특별한 주일”이라며 “일기를 쓰는 분들은, 이번 주일 일기장에 ‘2020년 3월 1일은 우리 집이 서울광염교회 예배당이 된 날’이라고 적기 바란다. 이번 주는 하나님의 말씀의 여러분의 집에서 선포되는 특별한 주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는 “마가 요한의 집에서 드린 예배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한 것처럼, 이번 주일에 성령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이 예배당으로 사용될 여러분의 집에 충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목사는 “예배는 그리스도인이 함께 모여 드리는 것이다. 함께와 같이는 소중하다. 우리는 예배를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마다 함께 모여 같이 예배한다”며 “이번 주일은 엄중한 상황이라 함께 동일한 장소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같은 시간에 (생중계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광염교회는 ‘감자탕 교회 이야기’라는 책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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