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에 대하여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NCCK는 논평을 통해 사안의 긴급성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신속하게 이행되어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지원이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또한 인도주의적 협력은 정치적으로 실행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라며, 주변국들도 대북 인도주의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길 요청하였다. 논평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정부의 대북식량지원 결정을 환영한다"
NCCK 대북 인도주의적 협력결정 환영논평
본회는 유엔식량기구가 밝힌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결정을 환영한다. 사안의 긴급성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신속하게 이행되어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추가지원은 남북 간 직접지원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인도주의적 협력은 정치적으로 실행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이다. 주변국들도 대북 인도주의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 본회는 금번 정부의 식량지원 결정을 계기로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이 더욱 확대, 지속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러한 남북한 상호협력과 신뢰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본회는 북한의 식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교회와 시민사회가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며, 이를 위해 굳건한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
2019년 6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허 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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