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 라마단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국제본부는 1일 ▲신체적, 감정적, 영적으로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난민들을 위한 기도▲난민을 섬기는 교회에 주님이 축복을 더하시는 기도 ▲삶을 재건해가는 긴 여정을 시작한 레바논 난민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이 운동은 1992년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 지도자 모임에서 시작돼 현재는 30일 기도 운동 책자를 통해 30여개의 언어로 무슬림을 위한 전세계적으로 기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
국제본부는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녀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눈으로 이슬람 세계를 보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무슬림들을 바라보기 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벌인 만행에 대한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무슬림에 대한 한 가지 명확한 관점을 견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그래서 이번 책자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삶의 단면인 '가족'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했다.
국제본부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곳의 이슬람 문화 및 무슬림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필요, 관심, 걱정 등에 대해 나누어 줄 것이다"며 또한 "무슬림과 가족과 우리의 가족 가운데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홈페이지(http://30days.tistory.com)에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일 무슬림을 위한 기도제목이 올라오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