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이하 세기총)은 제5차 정기총회를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20일(월) 오후5시 개회예배는 한국 18명, 미국 21명, 일본 3명, 기타 9개국 지역 15명과 미주지역 목회자 등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 황의춘 목사(수석상임회장), 기도 최낙신 목사(상임회장), 성경봉독 김종택 목사(부회장), 설교 김요셉 목사(직전 대표회장),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축도 장석진 목사(증경대표회장), 광고 신광수 목사(사무총장)와 이재덕 목사(총회준비위원회 총괄본부장)의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김요셉 목사는 요한복음 12:24~26의 본문의 설교에서 '죽어야 살립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권주의에 빠진 한국교회, 개혁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반성하며 책망했다.
21일(화) 오전9시에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인도로 회무처리가 진행되어 정관개정, 대표회장 선출, 법인 이사장 및 후원 이사장 추대, 법인이사 선임, 임원 및 상임위원장 인준, 감사와 회계보고, 사업보고 등의 안건을 다뤘다. 정관개정에서는 후원이사장의 위치를 강화했으며, 세기총 사역활성화를 위한 주요 국가 지부설립에 대한 내용이 담겼고, 이어 정관에 따라 수석상임회장 황의춘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차기수석상임회장에는 정서영 목사(현 한교연 대표회장)를 선출했다.
법인 이사장으로는 직전 대표회장인 고시영 목사, 후원이사장에는 전기현 장로를 추대했으며, 임원에는 서기에 박광철 목사를 부서기에 김연규목사를 회계에 유득상장로를 부회계에 한상우장로를, 감사에는 김춘규장로, 나득환장로, 공인회계사1인을, 사무총장에 신광수목사와 사업추진위원장에 김동환목사를 선임하였다. 법인이사는 11인(송일현, 이동석, 장석진, 최길학, 최낙신, 하효련, 김바울, 박용, 황의춘, 김동한, 전기현)을 선임하였다.
임원선출후 이어진 이•취임식을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모든 회원이 축하 가운데 진행하였으며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복음 사역자들이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집약된 복음적통일성이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대륙 별로 TF Team을 조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직전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이임인사에서 4천여개 이상 참여하는 통일기도운동을 강조하였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고택원 목사가 새로운 대표회장과 이사장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의장 신현택 목사의 격려사후 뉴욕총영사 김기환 영사,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미기총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 뉴욕교협회장 김홍석 목사, 뉴져지교협회장 김종국 목사, 재일한국기독교연합회회장 이병용 목사의 축사가 이어지고 뉴욕권사합창단의 축가가 있었다.
세기총은 제5회 총회선언문을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가 발표하면서 공식적인 회무처리를 마쳤으며 정기총회후 북한 인권운동가 수잔 숄티의 북한인권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중식후 고시영 목사의 인문학 강의와 참석한 선교사들의 선교포럼 등을 계속 진행하였다.
신임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34년전인 1983년부터 트렌톤장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UPCA(예장 국제연합총회)를 설립하고 3대 총회장을 역임했다. 또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14대 미기총 회장으로 있으면서 세기총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 상임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세기총은 제5회기의 출발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뜻에서 4월 4일 오전10시 30분에 서울역 부근 밥퍼봉사단체인 신생교회에서 밥퍼봉사를 가지며 이어 4월 7일(금) 오전11시에는 이주민봉사단 창단식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약200여명의 이주민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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