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출정한 곳은 안성에 위치한 노숙인 쉼터 '친구네집'입니다.
그곳에 8명의 서울역 노숙형제들을 모시고 2박 3일 '힐링스쿨'을 가졌습니다.
그들과 축복의 식탁에 둘러앉아 기도도 하고 식사 후 '예레미아' 영화도 보았습니다.
마침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서 후원 받은 얼굴 미용팩을 가지고 가서
머리를 맞대고 '도리뱅뱅팩' 이벤트를 했습니다.
모두들 재미있어 했습니다.
영화 '페이스오프(Face Off)'의 얼굴성형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성경에도 변화산에 다녀와서 얼굴과 영혼이 변화를 일으키는 대목이 나오듯이
저들도 다시 한 번 소망을 가지고
인생 재도전을 해보라는 간절한 기원이 담긴 이벤트였습니다.
영화 '빠비용(Papillon)'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간을 낭비한 죄'가 인생에서 가장 큰 죄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떠오릅니다.
그렇지만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각자 인생얘기를 들어보니
모두에게 피치 못 할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 배우자의 부정, 이혼, 도박, 사업부도 등…
그렇지만 각자에게 남은 인생을 절망가운데 허비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다음날 귀경길 봉고차 안에서
안성 '친구네집' 만남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그들의 심령도 변화하여… 소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하는 가운데 사명을 자각하고…훗날 의인으로 귀천하였으면 하는 기원을 하였습니다.
<가문의 부활> 저자 심드림
※ 추신 – 그곳 식탁 옆에… 심드림의 수제자 '배자'의 작품이 굳건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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