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CBMC(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는 17일 오전11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각지의 기독실업인 대표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도 한국CBMC 전국지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두상달 중앙회장은 비전메시지를 통해 "청년 시절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품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 이 말에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CBMC 회원들은 소명앞에 부름받은 사람이다. 우리가 그냥 사교클럽으로 모이는 단체가 아니다. 우리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번져가야 한다. 그래서 이 나라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해야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회장은 "견고한 기초위에 미래와 희망으로' 이것이 올해의 CBMC 주제인데, 여러분이 한국의 미래와 희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와 CBMC가 변하기 전에, 나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남은 한 해, 특히 한국대회가 그러한 변화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이 모인 국제 선교단체로, 전국에 273개 지회를 두고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변화와 전도양육,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매년 6월 열리는 지회장단회의는 지회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기독실업인의 연합과 헌신을 다짐하는 자리다. 회의에서 나온 활성화 전략은 각 지역 회원들에게 전달되어 일터에서의 복음전도에 적용,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오는 8월 예정된 제43차 CBMC한국대회에 관한 결정사항을 안내하며, 매년 여름 열리는 한국대회는 국내 및 해외 3천여 명의 회원이 모이는 한국CBMC 최대행사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비전을 재정립하고 기독실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찾는다.
한국대회는 오는 8월 17일부터 2박 3일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자세한 안내와 등록접수에 관한 사항은 한국CBMC 홈페이지(www.cbm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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