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망교회(담임목사 김병범)와 키예프슬라빅복음주의신학교(학장 김병범 목사)에서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라는 주제로 ‘2016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를 개최한다.
키예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범 선교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인 선교와 성도들은 교회에서, 현지인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들은 신학교에서 각각 강의와 훈련을 진행하고, 저녁집회는 연합으로 진행한다. 특히 키예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현지 목회자와 신학생, 한인 선교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인구 4,400만 명의 국가로 1924년 소련연방공화국에 속해 있다가 1991년 독립했다.현재 독립국가연합의 가입국이다. 지리적으로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러시아, 흑해(터키)로 둘러싸인 동유럽에 속한다.
우크라이나 종족은 슬라브민족이며 정치적으로는 구소련연방에서 독립하면서 대통령제, 국회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동방정교가 80퍼센트, 카톨릭 7퍼센트, 개신교 3퍼센트, 무신론자 3퍼센트, 공산주의 3퍼센트, 기타 4퍼센트 정도다.
키예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은 김병범 선교사. 김 선교사는 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으로 1998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첫발을 내딛고 키예프 소망교회를 세워 현지인 대상의 사역을 하면서 키예프슬라빅복음주의신학교를 설립해 학장으로 섬기면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지인(김 나탈리야 사모)과 결혼하고 그 땅에서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18년 동안 안식년 한 번 하지 않고 사역을 해오면서 교회와 신학교 사역뿐만 아니라 시골 마을에 교회 개척 사역까지 감당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개신교 비율은 낮지만 순교신앙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산주의 이전의 우크라이나 왕정시대 때에 개신교가 들어와 그 개신교인들이 공산주의 시절에도 지하에서 신앙을 지켰다”고 소개하고 “공산주의 시절에도 신앙이 확산되었다. 그래서 이곳 개신교는 뜨겁다. 제 집사람도 지하에서 장인 장모님과 같이 기도하며 신앙을 지켰다”고 소개했다.
비록 지금은 개신교 신자 비율이 가장 낮지만, 순교 신앙의 맥을 이어 온 우크라이나 개신교가 크게 부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는 약 3백만 정도라고 한다. 교민은 주로 지사와 상사 주재원과 개인 사업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한인 선교사 60여 가정이 사역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2016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를 계기로 현지인들에게 성시화운동이 번져나가고, 현지인 성시화운동 사역자들이 발굴되고, 세워져 그들을 통해 우크라이나 각 도시들에서 복음 전도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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