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태 박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최선 박사(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가 기도했으며 한국사회의 안정과 세계선교 및 평화를 위해 각각 이은희 집사(덩키앤트리 대표), 방선이 선교사(GMS 원로선교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발표는 이대희 목사(꿈을주는교회 담임, 전 서울장신대 교수), 홍순원 박사(협성대학교 교수), 김윤태 박사(백석대학교 대우교수, 전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장)가 맡았다.
먼저 이대희 목사는 “우리나라는 분단의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가 지속되고 있다. 아직도 전쟁은 휴전 상태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무엇보다 사회통합을 위해 말을 조심해야 하며, 경제와 안정화에 따라 보수와 진보는 달라 질 수 있다”고 했다.
김윤태 박사는 “기독교는 하나님 중심이다. 이성에 매이지 말자. 프랑스 혁명에서 왕정에 대항해 자유를 추구한 이들은 좌파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현실의 우리나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가 있다. 좌파와 우파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충분히 의견을 낼 수는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가세력과 반국가세력 간에 분명한 선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그룹이고, 북한, 중국, 러시아는 전체주의를 추구하는 그룹이기에 대한민국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기둥을 세워가야 한다”고 했다.
홍순원 박사는 “인간은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있다. 선과 악이 공존한다. 중세시대 이후 영지주의에서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통하여 흑백논리가 강했다. 이제는 통합적인 샬롬의 평화가 온전히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흐 질의응답에서 최선 박사(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는 “우리교회는 13년 전부터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을 강조해 왔다. 특히 국가의 중요한 3.1절, 6.25, 제헌절, 광복절이 있는 주에는 애국가를 부른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했다.
최 박사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바르게 전했고, 140년의 한국교회에는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 병원과 학교, 교회를 개척하면서 헌신했던 발자취들이 있다. 이를 성도들과 공유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가르쳐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말씀을 중심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관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고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한 박사(샬롬나비 상임대표)는 “어려운 시대를 맞아 샬롬나비가 이처럼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여 한국교회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한민국의 좌와 우가 대립하는 현상에서 한국교회가 중심을 잡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립은 없어야 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박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에서 불법 판결은 안 된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이루는 결론이 있어야 한다. 물론 헌법재판소 판결을 여야는 수용해야 한다. 시민운동과 광화문 애국세력들은 무엇보다 언행에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 담임)는 “12.3 계엄령으로 인하여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강단에서 전하는 메시지에 시국을 외면할 수는 없기에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전한다. 어느 교회는 좌와 우 갈등으로 인하여 목회자의 메시지를 듣고 교회를 이탈하는 교인들도 있기에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이어 최선 박사(샬롬나비 전 총무)가 회원들과 함께 샬롬나비 행동 10대 과제 및 강령을 제창했고, 김윤태 박사(샬롬나비 사무총장)가 광고를 전했다. 육호기 목사(GMS 원로선교사)가 축도를 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월례포럼을 마쳤다.
이후 샬롬나비 3월 이사회에서는 제60회 월례포럼과 상반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오는 5월 30일에 개최할 제30회 학술대회 등 2025년 상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최근 발생한 산불에 따른 구제헌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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