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주 대표(다음세대살리는교과서개정기독시민연합)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60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교과서 속 진화론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백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한국 청소년의 신앙 위기를 진단하고, 교회 교육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음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도서 12장 1절을 인용하며 “젊은 시절에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백 대표는 최근 주일학교의 급격한 쇠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자신의 교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일학교 참석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주일학교의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고령의 교사들이 적은 수의 학생을 가르치는 상황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로 학업 스트레스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유혹을 꼽았다. 또한 “성경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순간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백 대표는 “물질주의와 오락 중심의 문화가 청소년 신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구식의 교회 교육 방식은 더 이상 젊은 세대와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세속적 교육과 미디어가 청소년들의 신앙 상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교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속적 가치관에 맞서기 위해 교회가 성경적 가르침을 강화해야 한다”며 “청소년이 현대 사회에서 신앙을 유지하도록 돕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세속적 이념이 젊은 기독교인의 세계관을 지배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한국장로교회(통합)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청소년 참여와 교회 출석률이 급감했다”며 “이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이러한 감소 추세가 서구 교회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 신앙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젊은 세대가 의문을 제기하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믿음과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세계관이다. 성경적 세계관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교육 시스템은 자연주의적 세계관을 주입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을 재검토해 성경적 원칙과 일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청소년 신앙 쇠퇴와 세속적 교육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차세대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성경적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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