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깨기
도서 「큰 산 깨기」

삶은 크고 작은 문제의 산을 계속 만나는 여정이다. 작은 산은 있는지도 모를 만큼 수월하게 넘겠지만, 제힘으로는 도무지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큰 산을 한 번도 만나지 않을 인생은 없다. 무도인이 유명한 도장들을 하나씩 찾아가 그곳의 실력자들을 꺾듯 특정 분야에서 어려운 장벽이나 기록 따위를 넘는 일을 ‘도장(道場) 깨기’라 한다.

저자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죄, 두려움, 관계, 재정 등 인생 문제의 대표선수 격인 10개의 산을 하나하나 ‘도장 깨기’ 하러 가는 등산지도 겸 가이드로서, 이 산들뿐만 아니라 인생에 계속해서 나타나는 산들을 넉넉히 이길 방법도 함께 일러준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는 미래의 일로 느껴지지만, 하나님에게는 말씀하시는 그 순간 이미 ‘이루어진’ 사실이다. 그분은 이루어 놓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앞으로 큰 산을 깎아줄게’가 아니다. 이미 깎아놓고 말씀하시는 것이다”며 “우리가 찬양하듯 우리 하나님은 힘이 있고 능력이 있어 못 할 일이 전혀 없다. 그런데 그 능력을 아무에게나 사용하지는 않으신다. 도대체 누구에게는 아낌없이 베푸시고 또 누구에게는 단 한 자락도 베푸시지 않는가?”고 했다.

이어 “사람은 큰 산이나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 앞의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마귀의 유혹인 줄도 모르고 그것이 그리스도와 우리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인 줄도 모른 채 자범죄를 매일매일 짓다가, 집 나간 탕자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와 멀어진 줄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한마음을 지키고 있어야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빨리 반심을 전심으로 바꾸고,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라. 하나님과 당신의 사이를 갈라놓는 의심의 산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뜨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랑의 힘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위해서 없던 힘이 나오기도 하고, 누군가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을 때 자신감과 힘이 생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담대한 사람은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하거나, 누군가로부터 미치도록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며 “당신은 당신이 마음에 드는가? 거울을 볼 때 ‘참 잘생겼다’, ‘참 예쁘다’라는 말이 나오는가?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은가?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싶은가? 우리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저주하거나 미워하면서 나 스스로를 가로막는 담을 허물고 자신과 친해져야 한다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마귀가 주는 시험에 많은 성도가 이렇듯 시험의 산을 넘지 못하고 그 앞에서 넘어져 실족한다. 마귀가 바윗덩어리 같은 고난을 줄 때는 오히려 주님께 더욱 엎드리던 사람이 돌부리밖에 안 되는 작은 자갈에 걸려 넘어져서 상처 입고 아무 일도 하지 않게 된다. 바위에 걸려서 넘어지는 바보는 없다. 바위는 누구라도 다 피해간다. 하지만 ‘괜찮겠지’ 하며 안일하게 생각한 돌부리에 걸려서 무릎이 깨지고 땅바닥에 주저앉는다”며 “큰 산 앞에서 하나님이 그 산을 평지로 만드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능력이 아니다. 아무리 높은 산을 만나도 주님을 의지하고,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주님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하고 외치며 그 산을 뛰어넘는 그것이 능력이고 믿음의 내공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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