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회장은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자 새해를 이틀 앞둔 아침, 우리는 매우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비행기의 활주로 이탈 및 폭발 사고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곧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는 설렘과 기대를 가졌던 승객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한다”며 “생존자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절망과 더불어 안타까운 소식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의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더불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깃들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회장은 “이들의 아픔과 슬픔은 이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과 슬픔”이라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모든 성도들이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에 마음으로 함께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안에 사고의 원인 규명과 더불어 후속조치가 이루어져 조금이나마 슬픔과 충격에 빠진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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