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10.27 연합예배 대표대회장과 실행위원장을 각각 맡았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와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를 비롯해, 박한길 애터미 회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권소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의 자발적 헌혈 참여 동참 및 정기적 헌혈 참여를 위한 등록 및 헌혈 회원 가입을 독려하고 △헌혈의집을 중심으로 지역교회가 헌혈에 참여해 연간 50만명 규모의 성도가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10.27 연합예배 조직위 관계자는 “어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생명의 피를 주시러 오신 성탄절이었다. 그 사랑을 따라 한국교회가 피로써 민족을 섬기고자 선포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지난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현장에 110만 명 이상의 성도들이 모여 거룩한 나라, 건강한 가정의 회복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던 그 뜨거운 마음으로 겸손히 이웃을 섬길 때 뭇 영혼과 육체의 생명이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은 “이러한 한국교회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예수님의 사랑 실천을 몸소 행하는 우리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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