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안양시 소재 제일소망교회와 함께 인도 콜카타 말론쪼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퍼스트 호프(First HOPE) 클리닉 준공 개원 감사예배를 실시했다고 11일(월) 밝혔다.
준공 기념 및 개원 감사 예배에는 기아대책 박재범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을 비롯하여 제일소망교회 임교신 담임목사 및 교회 관계자, 인도 이은옥 기대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건축은 제일소망교회에서 예배당 건축 보상비의 십분의 일을 해외 지원으로 후원한 것으로, 작년 1월 현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준공이 이뤄졌다.
퍼스트 호프 클리닉은 약 200평 2층 규모로 ▲가정의학과 ▲치과 ▲안과 ▲피부과 ▲물리치료과 ▲기초검진을 기본 진료과목으로 구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안정적 생활을 위한 심리상담 및 위생교육도 제공된다.
임교신 제일소망교회 담임목사는 “퍼스트 호프 클리닉은 지원 시작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는 발걸음이었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번 은혜의 자리가 만들어졌고, 클리닉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함께 기대하고 싶다”고 했다.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해당 지역의 가장 가까운 보건소가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들이 대다수였다. 클리닉 건축 및 운영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여 질병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현지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며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여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도록 함쓰겠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