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종교개혁 507주년 기념주일인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근래 한국교회 역사에서 최대 집회로 기록될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27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광장을 지나, 서울역 및 여의도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10만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약 110만 명이 모였고,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연합예배를 드린 인원이 100만 명이었다. 집회 장소 일대에서는 한때 통신장애가 있었으며, 현장 헌금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다.

일반 언론들도 일제히 이 연합예배를 보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 ‘대형 집회’ 등의 수식어를 달아 기독교계가 동성결혼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다고 전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집회 시작을 전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일부 출구가 폐쇄됐고, 을지로입구역과 서울역, 시청역 일부 출구도 차례로 통제됐다.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참석자들이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10.27 연합예배는 지난 1973년 약 110만 명이 참석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서울 여의도 광장 집회를 비롯해, 이듬해인 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3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던 ‘엑스플로 ’74’ 등과 함께 한국교회 최대 집회 역사로 남게 됐다.

앞서 10.27 연합예배 조직위는 “이번 10.27 연합예배는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함께 회개하고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한국 사회와 교회가 새로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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