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는 탕자처럼 방황하며 방탕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언제든 다시 주님께 돌아오면 된다. 중독의 문제를 죄로 인한 것으로 보았을 때,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이란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가능하지 않다. 인간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듯 중독도 그렇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때 전적으로 가능하다. 온전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가족 간 대화 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기 방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경우 인터넷 쇼핑, 게임, 도박, 음란물에 중독되기 쉽다. 컴퓨터를 청소년의 방에 두는 것이 아니라 거실에 설치해 놓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나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대화의 장을 여는 시간이 필요하다.
김영한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독 이야기
어느 날 저는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왜, 작가님도 그런 날 있지 않나요? 머리가 엔진이라면 두뇌가 온종일 5000RPM으로 도는 날, 조금도 숨을 고르지 못하고 어지럽게 돌아다녀야만 하는 날,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는데도 몸과 마음이 전혀 진정될 수 없는 날 말이에요. 그런 날이었어요. 식사를 마쳤는데도 제 마음속에 평화는 한 움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는 동안, 저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 부드러운 거품. 장갑을 뚫고 느껴지는 온기. 분명 온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길 정도로 중요한 일에 함몰되어 있었는데, 그 일 때문에 심장이 1분에 100번씩 뛰고 있었는데, 설거지를 하는 동안 심장이 따듯해지며 온갖 어두운 망념이 사라져 버렸죠.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제 영혼이 위를 보며 한숨짓듯 속삭였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는 하나님과 설거지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정혜덕 & 하늘샘 – 하루, 예배의 순간
하나님께서 구원 역사의 원대한 계획을 진행하면서 선택하신 인물이 아브람이고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두 가지 약속을 한데 묶으면 그것이 바로 민족에 관한 약속이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민족에 관한 약속을 허락해 주셔서 이 민족을 통하여 온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하는 이 개념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결국 하나님 약속의 성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고 우리 기독교는 다름 아닌 약속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무턱대고 아무것이나 믿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구체적인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상 속의 평범한 인물을 불러내셔서 떠나, 가게 하시고, 꿈과 비전의 약속을 허락해 주시며, 그것은 이룰 수 있도록 날마다 순간마다 도와주시고, 결국에는 그 약속을 반드시 성취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렇게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김대동 – 성경의 핵심 메시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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