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회의(NHCLC)가 라티노 복음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최초의 전국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회의(NHCLC)가 라티노 복음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최초의 전국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Samantha Kamman/The Christian Po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회의(NHCLC)가 라티노 복음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최초의 전국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NHCLC의 목회 건강 센터에서 주관하며, 레이나 올메다 목사가 이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지도자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메다 목사는 17일 열린 회의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수님의 인간적인 취약함을 통해 성령과의 깊은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 우울증, 좌절감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는 영적 지도자들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이에 대한 '낙인'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메다 목사는 자신의 대학원 시절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경험을 나누며, 감정의 취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슬픔과 연민을 표현한 성경 속 여러 예시를 언급하며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HCLC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개인의 고통을 다루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성경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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