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가치로 리셋하면, 한 영혼이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 한 영혼이 주님 앞에서 헌신하며 성장해 가는 기쁨, 그리고 그 복음의 가치를 위해 살아가면서 거슬리는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전천후의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으로 리셋되는 것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비밀입니다. 오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쏟아부어지는 은혜를 공유한 자들만이 상황이 어려워도 고생도 무릅쓰고 끝까지 복음을 위해 동고동락합니다.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총체적 하나님 말씀에 적셔져서 나오는 ‘모든 총명’으로 분별력 있게 행하십시오. 설사 현재 사회적 이슈와 대치되고 어려움을 당해도 소신껏 말씀이 주신 ‘모든 총명’으로 결단하고 행해 보십시오. 그리할 때 교회를 비판하던 자들도 결정적인 순간에 교회를 향해 달려올 것입니다.
김한요 – 기쁨으로 리셋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다석의 사유는 단순히 신앙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다석이 처해 있던 근현대 한국은 새로운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 주체성을 요하고 있었다. 다석은 조선의 망국과 급격한 근대화라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생명을 완성할 인간 주체의 이상향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았다. 이와 같은 다석의 새로운 인간학 기획은 인간 내면에서 일어나는 존재론적 변화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으며, 하나를 향한 ‘그리움’의 모방적 수행을 통해 도덕적 생명 완성의 그리스도가 된다는 불가능의 가능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미학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석이 구상한 새로운 인간학은 수행적이고 미학적인 방식으로 개인의 존재론적 변화를 넘어 근현대 한국이라는 공동체의 사회적 변화에 이르고 더 나아가 하늘과 땅의 본성을 부여받은 소우주의 인간이 이룩할 우주적 변화까지 아우르는 통전적(統全的, holistic) 구원의 비전을 제시한다.
안규식 – 류영모
기독교에서는 무속인을 미신이나 우상숭배자라고 하여 터부시하거나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각을 갖고 있는 한 전도는 불가능하다. 신병을 앓는 사람이나 무당에게는 그들만의 아픔과 불행이 있다. 무속인이 되기까지 그들이 겪은 아픔과 고통에 귀 기울여 주면서 이해하려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 그래서 불행과 저주의 원인이 무엇인지, 지옥과 같은 어두운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망을 갖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안내해 줘야 한다. 그럴 때 상대는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결단한다. 성급하지 않게 친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을 꾸준히 전하다 보면, 언젠가 그 사람은 주님의 품으로 들어오게 돼 있다.
박남혜 – 뚜벅이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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