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특파원 다니엘 코헨이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방어하는 데 있어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니 퍼킨스 FRC 회장(맨 왼쪽)이 지난 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도 투표 스탠드 서밋에서 이스라엘 관련 패널을 이끌고 있다. A.J. 놀테(왼쪽 두 번째), 미셸 바크만(가운데), 다니엘 코헨(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 게리 햄릭(맨 오른쪽)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Samantha Kamman/The Christian Post

예루살렘 특파원 다니엘 코헨이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방어하는 데 있어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CP)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얼 라이프 네트워크의 특파원이자 유대교 신앙인인 코헨은 텔아비브에 거주하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스라엘: 과거, 현재, 미래' 패널 토론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 행사는 기독교 보수 진영의 '기도 투표대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헨은 교회가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최근 미사일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를 잘 견뎌냈으며,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제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일부는 중부와 남부 지역에 타격을 입혔다.

코헨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방식은 성경적"이라며 "종교적이지 않은 텔아비브 주민들조차도 이를 믿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정상회담 참석자들에게 현재 이 순간이 교회가 반유대주의적 고정관념을 깨고 유대인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코헨은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 상태에서 이스라엘에 있던 아내로부터 이란이 19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상태로 딸을 체조 수업에서 데려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패널에서 공유한 영상에는 그의 아내가 딸을 몸으로 보호하며 하늘을 가르는 미사일을 보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코헨은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이스라엘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아내의 권유로 정상회담에 계속 참석했다.

코헨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미사일 공격에 익숙해졌지만, 이번 이란의 공격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하마스의 지난 2023년 10월 7일 테러 공격이 대중에게 공개된 영상보다 훨씬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패널의 다른 연사로는 리젠트 대학교 이스라엘 연구소 소장 A.J. 놀테가 참석했다. 그는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 사랑이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향한 진정한 연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패널인 가족연구위원회 위원장 토니 퍼킨스는 "교회가 반유대주의에 맞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패널에서는 또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제안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해결 방안인 두 국가 해결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비판자들은 "이 해결책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에게 보상이 될 수 있으며, 가자지구 주민들의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