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설교를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가? ‘목사님이 바로 나를 두고 말하는구나.’ ‘누가 목사님께 내 말, 내 행동, 내 생각을 전해 주었는가?’ 우리 심령에 들리는 음성은 심령을 살피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다른 것이 아니다. 다시금 말하건대, 죽은 자를 살리는 말씀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께 복종하라. 그러면 그분의 긍휼이 우리를 감싼다. 주께 반항하라. 그러면 그분의 공의가 우리를 좇는다. 하나님의 자녀가 참으로 겸손하다면, 그는 하나님을 강퍅하고 잔인한 하나님, 도와주기를 싫어하는 하나님으로 만들거나 이런 죄인이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을 수 없다. 악한 자는 한 번도 겸손한 적이 없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토마스 셰퍼드 – 깊은 회심
건강한 어른의 부재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비행’이라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깨워주고 챙겨서 학교에 보내주는 어른,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바로잡아주는 어른, 문제가 생겼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어른, 따뜻하고 건강한 밥을 챙겨주는 어른, 계절에 맞게 옷을 입혀주는 어른. 제가 만났던 아이들은 이러한 좋은 어른의 부재로 인해 대부분 잦은 지각과 결석으로 학교를 그만두었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더 큰 문제에 빠졌으며, 건강하지 못한 몸과 마음으로 힘겹게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살고 싶어서 일찍이 어른의 삶을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비록 이 일이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붓기이지만 그래도 계속 물을 부어주면 항아리가 메마르지 않게 되는 것처럼 구멍 난 아이들의 마음에도 계속해서 사랑을 부어주다 보면 마음이 촉촉해지고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와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마음을 품어서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붓기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겨나길 소망합니다.
최현석 – 정류장교회 이야기
나를 만나는 이 시간이 너에게 어떤 의미일지 아직은 희미하게만 알 수 있으리라. 이 잠깐의 시간 동안, 너는 세상의 염려와 불안을 벗고 나와의 교제를 통해 오는 영혼의 행복을 알게 되리라. 너는 새롭게 되며 그 새로움이 너를 정신적, 영적 붕괴로부터 보호하리라. 이제 나를 따르는 자들이 인간과 나 사이를 연결하는 끈이 되어야 할지라. 인간적인 사랑, 물질적인 도움, 인간적인 이해와 우정으로 내가 갈망하는 자들을 감싸야 하느니라. 참으로 너희는 나의 도움이 사람들에게 흘러갈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하며, 또한 사람들이 나에게로 오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는 수단이 되어야 하느니라. 평안이 너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야 하느니라. 그럴 때 어떤 불행이나 어려움, 슬픔과 변화도 너를 흔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그 어떤 위협이 있더라도 요동하지 않는 것을 연습하라. 이 침착한 믿음의 영이 역경의 화살과 쏘는 살을 막아주는 방패이니라.
두 명의 경청자 – 주님의 음성 2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