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 이야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긴다면 성경 이야기와 독자 또는 청중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신학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성경신학은 어떤 사건을 성경 전체의 모습과 관련해 바라볼 수 있는 방편이 됩니다. 이 전체 모습에는 지금 여기, 즉 예수님의 승천과 세상 끝날에 다시 오실 그분의 재림 사이에 있는 우리도 포함됩니다. 이와 같이 성경신학은 성경에 나오는 고대의 사건들과 관련하여 우리 자신을 보게 합니다. 특정한 사건과 우리의 연관성을 찾는 일은, 그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전략은 그리스도에 의해,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실제로 그리스도의 '위격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자 인간이신 그리스도가 곧 만물의 회복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과 창조세계가 완전하게 함께 거함으로 그분은 참 하나님이고, 참 인간이며, 참 창조세계입니다.
그레엄 골즈워디 – 복음과 하나님의 계획
인성에 따른 예수님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탁월한 초자연적 지식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분의 지식은 추론과 경험을 통해서 증가되는 유한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 가”(눅 2:52)셨으며, 심판의 날과 때를 모르기도(막 13:32) 하셨습니다. 물론 그리스도께서는 신성에 따라서는 “알파와 오메가”요,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계 1:8)이며 만물을 지은 분(요 1:3)이므로 모르는 것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인성에 따라서는 다만 죄가 없으실 뿐(히 4:15), 범사에 있어서 우리와 같이 되셨기 때문에(히 2:17) 그 지식에 있어서는 제한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성은 예수님의 지식에 오류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성의 제한성 안에서도 예수님은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인하여 메시아로서 필요한 모든 지식, 곧 유한하지만 오류가 없는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김병훈 – 확신을 위한 질문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사람은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여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인 사탄이 간교하게 뱀을 통해 세상 속으로 찾아왔습니다. 뱀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여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먹게 유혹했습니다. 그것은 단지 하나의 열매를 따먹는 정도의 일이 아니라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였습니다. 사람은 욕심에 마음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죄는 아주 심각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분리되고 죽음을 맞이하여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저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도 함께 망가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죄의 심각성을 알고 죄의 유혹에 욕심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최현두 – 진리의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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