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는 어떤 곳입니까? 창세 이래 처음부터 옥토는 없습니다. 자기 부인을 통과한 땅이 옥토입니다. 땅을 뒤집어엎습니다. 거기에 있는 돌을 다 골라냅니다. 나무뿌리가 박혀 있으면 아무리 깊더라도 뽑아냅니다. 이처럼 제할 것을 다 제하고 자기 부인을 거치고 나서 남은 것이 옥토입니다. 옥토만이 자연의 법칙을 따를 수 있습니다. 씨를 뿌리면 옥토가 씨를 먹습니다. 그리고 싹이 나고 열매가 맺는 자연의 법칙을 충실하게 이행합니다. 참된 교인도 자기 부인을 선행하는 사람입니다. 왜입니까? 자기 부인을 행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자기 부인이 선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욕심대로 살고 싶은데, 내 죄성이 요구하는 대로 살고 싶은데 그걸 따라가서는 하나님 말씀에 절대로 순종하지 못합니다. 땅을 갈아엎듯 죄성과 내 욕망을 전부 뒤집어엎어서 부인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법칙을 좇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재철 –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 4
매일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도전은,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을 가지고 오늘 내게 맡겨진 일을 하다가 죽을 것처럼 성실히 살아내기를 원하신다.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그리고 수넴 여인이 엘리사를 통해 역사를 경험했듯이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믿음의 식구들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럴 때 수넴 여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참으로 행복할 수 있으며, 그 깊은 사랑의 정신이 전수되고 전수되어 참 행복이 가득 퍼져가리라 믿는다.
이찬수 – 갑절의 영감을 주옵소서
전도해야 된다는 마음이 커서 먼저 시어머니와 막내 아가씨를 전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두 초신자가 교회를 먼저 정하고 그리로 오라는 것이었다. 이제는 작은 교회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깊게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내가 전도한 사람들을 두고 선뜻 혼자만 다른 교회로 갈 수 없었다. 그렇게 자리 잡게 된 교회가 참된 성결교회였다. 어려서부터 장로교회에서 예배드리면서 조금은 틀에 매인 듯 답답함을 느끼다가 친절한 사람들과 조금은 자유로운듯한 예배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과는 어울리지도 못하고 교회에 다니지 않는 남편과 점심을 함께 먹기 위해 예배가 끝나기가 바쁘게 집으로 뛰어가곤 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무렵 교회에 나오지 않던 남편도 시어머니와 함께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있을 때, 나의 교회 생활과 신앙생활에도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조미령 – 샬롬! 평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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