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피리 협동조합,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 20권 출간
소라뿡 장애인식개선동화 시리즈 이미지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국어국문·창작학과의 이은하 교수가 창업한 ‘소라피리 협동조합’이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 20권을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5~9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이 교수가 이전에 발간한 창의성 시리즈와 인성동화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한 작품이다.

‘소라뿡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끈기, 자율성, 공감, 존중, 다양성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남대 이은하 교수
한남대 이은하 교수. ©한남대 제공

이 시리즈는 이은하 교수와 부친 고(故) 이준연 작가, 이은경, 이한솔 작가가 기획하고 집필했으며, 한남대 회화과와 디자인학과 졸업생 25명이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플래시 동화 영상'과 '창작동화 응용 게임'도 함께 제작되어 무료로 제공되며, 그림책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은하 교수는 내년 1월에 '소라뿡 그림책 시리즈' 번역본 60권을 국내외에 출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식 개선 동화를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나누면서 사회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체험하게 되며, 다양한 세상에 대한 편견 없는 자세와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은하 교수와 함께 작품으로 참여한 아버지 故 이준연 작가는 ‘바람을 파는 소년’, ‘보리바람’ 등 다수의 작품이 국정 교과서에 실린 국내 유명 원로 작가이다. 이준연 작가는 1961년 신춘문예 당선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전쟁 직후 국내 동화 문단에서 1,000여 편의 동화를 썼고 국어 읽기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수록된 작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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