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신학위원회(위원장 하영운 목사)와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최승락)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4년 하계목회대학원(원장 김성수 교수)이 최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하계강좌는 ‘사도행전: 하나님의 나라 복음 선포, 예수님으로부터 바울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약 200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강사로는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은퇴교수인 양용의 교수가 참여했다.
1부 개강예배는 유영업 목사(신학위원회 서기, 김포장로교회)의 인도로, 이순흠 목사(신학위원회 회계, 제4영도교회)의 기도, 하영운 목사(신학위원장, 동서남북교회)의 설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한 하영운 목사는 “각 지역 교회에서 피로 사신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붙잡아 주시고 그 수고를 통해 세상의 유일한 희망으로서의 교회의 지위가 굳건히 세워지길 소망한다”며 “목회대학원의 모든 시간이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에게 기쁨과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환영회는 목회대학원장 김성수 교수의 사회로, 고려신학대학원 최승락 원장의 환영사, 김성수 교수의 광고 및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전한 최승락 원장은 “총회 신학위원회와 고려신학대학원이 함께 개최하는 목회대학원이 코로나 상황으로 주춤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본궤도를 회복하게 되어 기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목양에 매진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강좌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깨닫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의 마지막 날, 김성수 교수는 “목회적 상황 속에서도 2박 3일 동안 집중 강의를 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강좌가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용의 교수는 강의를 시작에 앞서 “짧은 시간 내에 사도행전 28장 전체를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 힘들게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이 큰 힘을 얻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하계목회대학원은 첫날 개강예배 이후 3일간 양용의 교수가 사도행전을 세밀하게 강해했고, 매일 휴식 시간에는 간식과 교제의 시간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친교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조광현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가 ‘사도행전과 설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해 이론과 목회 현장에서의 적용까지 체계적인 접근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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